리센느, 비누향 가득 머금은 'Glow Up'
입력 : 2025.0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리센느(RESCENE)가 한층 다채로워진 음악적 색깔을 들고 돌아온다.

지난달 31일 리센느(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는 공식 SNS를 통해 오는 5일 오후 6시에 발매되는 두 번째 미니 앨범 ‘Glow Up’(글로우 업)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게재했다. 앨범 전곡의 일부가 담겨 있어 컴백을 향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리센느 멤버들의 빛나는 비주얼과 함께 수록곡 ‘Going on’(고잉 온)으로 시작된다. ‘Going on’은 리센느의 상쾌함과 밝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노래로, 일렉트릭 기타, 아날로그 신스, 그리고 베이스가 어우러진 디스코 팝 곡이다. 행복한 하루의 시작을 그리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득 전한다.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리센느의 리드미컬하고 몽환적인 보컬이 곡에 독특한 색깔을 더하는 ‘In my lotion’(인 마이 로션)에 이어 겹겹이 쌓인 코러스와 웅장한 사운드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배가시키는 ‘CRASH’(크래쉬)가 귀를 사로잡는다.

이어진 ‘Cotton Candy’(코튼 캔디)는 편안한 펑크 베이스 리프와 독특한 하이햇 리듬이 돋보이는 부드러운 R&B 팝 곡으로, 단꿈을 꾸는 듯한 포근한 느낌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특히, 이 곡은 세계적인 팝 밴드 더티룹스(Dirty loops)가 베이스와 드럼 연주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이고, 음악적 영역을 넓혔다.

마지막으로 신보의 메인 향기인 비누향을 만끽할 수 있는 타이틀곡 ‘Glow Up’이 하이라이트 영상의 대미를 장식했다. ‘Glow Up’은 리센느 특유의 몽환적이고 희망찬 코러스 멜로디와 키치한 훅이 인상적인 댄스곡으로, 향기에 이끌려 빛을 따라 더 반짝이는 ‘나’와 ‘우리’를 기대하는 리센느의 설레는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미니 2집 ‘Glow Up’은 단순히 외모의 변화를 넘어 스타일, 자신감, 그리고 실력까지 긍정적으로 변화한 리센느의 성장기를 담은 앨범이다. 새롭게 변화된 ‘나’와 ‘우리’를 맑고 깨끗한 비누향으로 표현한 ‘Glow Up’으로 보여줄 한층 다채로워진 리센느의 알록달록한 음악을 기대케 한다. /seon@osen.co.kr

[사진]'Glow Up’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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