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행숙 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대한카누연맹 '첫 여성 회장' 당선
입력 : 2025.0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대한카누연맹 제공

[OSEN=강필주 기자] 대한카누연맹이 행정 전문가이자 첫 여성 회장을 맞이했다. 이행숙 전 인천광역시 문화복지(체육)정무부시장이 제14대 대한카누연맹 회장으로 당선됐기 때문이다.

이 신임 회장은 인하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한국 미래정책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한 행정 전문가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인천광역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을 지내며 행정 경험을 쌓았다.

이번 당선은 대한카누연맹 역사상 최초의 여성 회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는 스포츠계의 양성평등 실현과 다양성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신임 회장은 당선 후 "카누 종목의 발전과 선수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행숙 회장은 행정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맹의 체계적인 운영과 투명성 제고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카누연맹의 임원 및 요직 인사에 있어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연맹 최초로, 전문성이 요구되는 경기위원회, 심판위원회, 경기력 향상위원회 등의 위원장은 카누인을 상대로 공모를 통해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또한, 행정, 국제, 홍보 등도 전문성이 요구되는 영역인 만큼 전문가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김은석 사무처장의 아시아 카누연맹 사무총장 당선으로 아시아카누연맹 본부가 우리나라로 이전 해 왔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앞으로 우리의 행정도 국제표준에 맞출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경기력 향상과 선수 육성, 그리고 연맹의 효율적인 운영과 공정성을 위해 필수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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