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중소기업 영양사 김보영이 등장했다.
1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화제를 모았던 중소기업 영양사 김보영이 출연했다.
이날 충남 아산의 한 중소기업에서 10년 차 영양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보영이 등장했다. 김보영은 "직원분들이 360명 있다. 590인분, 4끼 정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보영 영양사의 메뉴들이 공개되자 유재석, 조세호는 깜짝 놀랐다. 유재석은 "화제가 됐다는 건 알고 계셨나"라고 물었다. 김보영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건 알고 있었다. 처음에는 댓글로 소통도 했는데 지금은 댓글이 너무 많아져서 다 못 달아드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보영은 한 끼 예산이 5500원이라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보영은 "위탁 급식 기준은 재료비, 경비 등이 포함 돼서 실제 식재료비는 3500원"이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이게 말이 안된다"라고 말했다.
김보영은 "제철에 제공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저렴하고 영양가가 풍부하다. 홍게는 4월에 제공했는데 홍게 공수까지 3주가 걸렸다. 포항의 대게 직판장에 전화 드리고 게 잡으러 가는 날 확인하고 대량 구매를 한다고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김보영은 "전화를 돌리는데 다들 이 가격은 안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다른 영양사들에게 얘기 많이 하고 홍보를 많이 해드리겠다고 말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돈마호크 식단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보영은 "만 원 대 이하는 어렵다고 하더라. 포기를 할까 하다가 본사에 전화해서 앞으로 대량 구매하겠다고 말하고 돈마호크를 3700원에 받았다"라며 거래왕의 면모를 보였다.
김보영은 선인장 초콜릿에 지렁이 젤리를 올려 디저트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를 본 조세호는 "안 피곤하신가"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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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