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메가박스 코엑스=김나연 기자]
배우 경수진이 오지라퍼 역할과 싱크로율에 대해 밝혔다.
24일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에스에서 영화 '백수아파트'(감독 이루다)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루리 감독을 비롯해 배우 경수진 고규필 이지훈 최유정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백수아파트'는 동네를 휘젓고 다니며 정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백수 거울이 새벽 4시마다 아파트에 울려 퍼지는 층간 소음의 정체를 찾기 위해 이웃들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코믹 추적극. 이루다 감독의 입봉작이다.
경수진은 24시간이 모자란 오지라퍼 거울 역을 맡았다. 그는 "배우들과 케미가 좋아서 촬영 현장에 늘 화기애애했고, 규필 오빠가 보고만 있어도 재밌더라. 촬영 장소가 춘천이었는데 동네 밥집이 너무 맛있어서 큰 추억으로 남았다"고 밝혔다.
그는 안거울과 싱크로율에 대해 "교집합을 고민 많이 했는데 끝나고 나서 저랑 비슷한 점이 많다고 느꼈다"며 "제가 아르바이트를 했던 시기에 그때 월급을 안 줬던 사장님이 있었다. 몇 개월 동안 밀렸는데 직원들끼리 똘똘 뭉쳐서 한 달 동안 문 앞에서 기다려 돈을 받아냈던 기억이 난다. 제가 안거울과 비슷한 부분이 있구나 싶었다. 불의를 보면 못 참는 부분이 저랑 닮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지훈과 남매 호흡에 대해 "원래 성격이 굉장히 믿음직스럽고, 신뢰가 가는 친구다. 말을 할 때도 진실성이 있어서 지훈이 봤을 때는 멋있는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현실 남매를 연기해야 하다 보니까 친오빠 대하듯이 대했다"며 "제가 창고에 누워있을 때 피를 닦아주는데 침을 뱉어서 닦아주더라. 감독님이 그건 좀 아닌 거 같다고 하더라. 막상 그렇게 나왔어도 재밌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백수아파트'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메가박스 코엑스=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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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백수아파트' 스틸컷 |
24일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에스에서 영화 '백수아파트'(감독 이루다)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루리 감독을 비롯해 배우 경수진 고규필 이지훈 최유정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백수아파트'는 동네를 휘젓고 다니며 정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백수 거울이 새벽 4시마다 아파트에 울려 퍼지는 층간 소음의 정체를 찾기 위해 이웃들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코믹 추적극. 이루다 감독의 입봉작이다.
경수진은 24시간이 모자란 오지라퍼 거울 역을 맡았다. 그는 "배우들과 케미가 좋아서 촬영 현장에 늘 화기애애했고, 규필 오빠가 보고만 있어도 재밌더라. 촬영 장소가 춘천이었는데 동네 밥집이 너무 맛있어서 큰 추억으로 남았다"고 밝혔다.
그는 안거울과 싱크로율에 대해 "교집합을 고민 많이 했는데 끝나고 나서 저랑 비슷한 점이 많다고 느꼈다"며 "제가 아르바이트를 했던 시기에 그때 월급을 안 줬던 사장님이 있었다. 몇 개월 동안 밀렸는데 직원들끼리 똘똘 뭉쳐서 한 달 동안 문 앞에서 기다려 돈을 받아냈던 기억이 난다. 제가 안거울과 비슷한 부분이 있구나 싶었다. 불의를 보면 못 참는 부분이 저랑 닮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지훈과 남매 호흡에 대해 "원래 성격이 굉장히 믿음직스럽고, 신뢰가 가는 친구다. 말을 할 때도 진실성이 있어서 지훈이 봤을 때는 멋있는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현실 남매를 연기해야 하다 보니까 친오빠 대하듯이 대했다"며 "제가 창고에 누워있을 때 피를 닦아주는데 침을 뱉어서 닦아주더라. 감독님이 그건 좀 아닌 거 같다고 하더라. 막상 그렇게 나왔어도 재밌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백수아파트'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메가박스 코엑스=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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