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문가영과 최현욱의 달콤살벌한 오락실 데이트 스틸이 공개돼 관심을 높인다.
'흑역사 첫사랑'이라는 위트 있는 소재와 통통 튀는 연출, 문가영(백수정 역)과 최현욱(반주연 역) 등의 매력적인 캐릭터 플레이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연출 이수현/극본 김수연/제작 스튜디오N/기획 스튜디오드래곤)은 흑역사가 되어버린 첫사랑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 속 덕후 자아 흑염룡을 숨긴 채 살아가는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오피스 로맨스로, 어릴 적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최악의 인연으로 남은 두 사람이 직장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말랑말랑한 첫사랑 재회기를 담은 작품. tvN 역대 월화드라마 중 사전 온라인 화제성 1위에 오르고, 방송 첫 주 케이블과 종편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하며 월화드라마의 왕좌를 이어가고 있다. (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
이 가운데 24일(월)에 방송된 3회에서는 수정이 주연의 덕후 세계관 결정체인 '비밀의 방'에 입성하는 모습이 엔딩에 담겨 흥미를 고조시켰다. 오직 주연만이 출입 가능했던 유토피아에 처음으로 발을 디디게 된 수정과 이를 막기 위해 달려가는 주연이 연이어 담기며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이 가운데 수정과 주연이 오락실에서 각종 게임들을 함께 즐기고 있는 스틸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주연은 그간 완벽한 용성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 한치의 흐트러짐 없는 본부장의 위엄을 드러냈던 바. 이에 두 사람이 어떤 이유로 오락실에 오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오락에 빠진 두 사람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낸다. 펌프부터 총싸움 스크린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멀리서 보면 영락없는 연인처럼 느껴져 설렘을 자극하는 것. 수정은 한 쪽 눈을 지그시 감고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진지한 표정에서 남다른 승부욕과 전투력이 느껴진다. 그런가 하면 주연은 적을 바로 명중시킨 듯 뿌듯하게 화면을 바라보고 있는데 이 모습이 비장하기까지 해 웃음을 자아낸다. 두 사람 모두 지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인만큼 달콤살벌한 이들의 오락실 데이트에 기대가 쏠린다. 나아가 두 사람은 온라인 게임을 통해 이미 서로 환상의 팀워크를 몸소 느껴왔던 바. 오락실 게임을 통해 서로를 알아보는 것은 아닐지 본 방송에 관심이 한껏 고조된다.
tvN ‘그놈은 흑염룡’ 제작진은 “완벽한 본부장 자아로 중무장한 최현욱이 문가영에게 덕후 흑염룡의 자아를 들키기 시작한다"면서 “프라이빗한 취향과 취미를 공유하며 한층 가까워질 두 사람의 간질간질한 설렘을 기대해 달라"고 전해 본 방송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그놈은 흑염룡’은 오늘(25일) 4회가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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