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황민호, 돈방석 앉았다 ''단독주택 이사…4층이 작업실'' (아침마당)[종합]
입력 : 2025.02.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장우영 기자] 가수 황민호가 신명나는 아침을 선물했다.

황민호는 2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출연했다.

이날 황민호는 '팔팔하게' 무대로 오프닝을 열며 구성진 가창과 함께 신명나는 장구 퍼포먼스로 아침부터 팔팔한 에너지를 전했다. 황민호는 화려한 장구 퍼포먼스에 대해 "박서진 형이 '잘 한다'고 했다"며 "장구 친지는 1년이 조금 넘었다. 무대에서 악기 하나쯤은 연주해 보고 싶었는데 형이 장구를 추천해줬다"고 밝혔다.

그는 "그 때부터 서진이 형 영상도 보고 했는데 너무 재밌더라. 혼자 독학으로 연습했다"며 "장구는 때리는 맛이 너무 좋다. 스트레스는 받지 않는데 손맛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또한 황민호는 “최근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갔는데 4층이 작업실이다.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자동으로 가 장구를 친다. 밥도 안 먹고 장구 친 다음에 엄마가 밥 먹으라 그러면 그때 먹는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현역가왕2'에서 활약한 황민호는 "'현역가왕2'는 대한민국에 내로라 하는 현역 가수 분들이 나오니까 사실 큰 기대는 안 했다. 오히려 배우는 입장으로 나갔다"고 고백했고, 가장 힘들었던 무대로 '어매'를 꼽았다.

'어매'를 뽑은 이유에 대해 황민호는 "제가 '심봤다 심봤어'로 MVP를 받고 팀 대결 에이스로 나와서 부른 곡이다. 형, 삼촌들과 같이 올라가고 싶은 마음에 약간 부담감과 긴장이 오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민호는 "노래들은 전부 다 아버지가 선곡해주셨다. 어릴 때부터 아빠가 해주셔서 선곡으로 따지면 선수"라며 "연습한다면 (모든 노래를) 다 부를 수 있다"고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황민호는 “내 끼는 아버지를 닮았다. 아빠도 노래를 잘하시고 친가 쪽이 다 노래를 잘한다. 명절에 노래자랑 같은 게 있는데 그럴 때마다 아빠랑 친가쪽 가족들이 지원해서 상이나 상금을 싹쓸이한다. 그래서 다 황씨라는 게 걸릴까봐 누구는 김씨라 이름을 짓고 그랬다”며 “아버지께 용돈을 안 받고 방송도 하고 있다. 돈을 벌면 집을 사드리고 싶고, 편하게 다니라고 차도 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식 발매 전인 황민호의 신곡 '망나니' 무대도 이날 최초로 공개됐다. 그는 "'망나니'는 어머니에 관한 노래인데 자식을 많이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잘 보여준다. 자식을 '망나니'에 빗대어서 어머니에게 죄송한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라고 소개한 뒤 가슴 절절한 '망나니' 무대로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황민호는 최근 MBN '현역가왕2'에 출연해 본선 3차전까지 진출하며 활약했다. 현재 다양한 방송 및 콘텐츠를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으며, 오는 3월 1일 신곡 '망나니'를 발매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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