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하영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자신만의 피부관리법을 공개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워킹맘이현이’에는 ‘생체나이 XX살이요? 실제 나이보다 한참 어린 이현이 피부, 건강관리법(해독주스, 민감성피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현이는 아침부터 러닝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무려 1시간 40분 동안 16.4km를 뛰고 귀가한 이현이는 “저희가 축구를 두 시간 한다. 두 시간을 풀타임으로 뛰니까 체력을 올리려고 단체 훈련을 하는데 저는 아마 혼자였으면 절대 안 뛰었을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현이는 “왜 내가 건강에 신경을 쓰게 됐고 살림을 하게 됐는지 낱낱이 공개하겠다”라며 샤워 후 민낯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그는 “제가 아침에 러닝을 할 때 선크림을 바르고 뛰었다”라며 크림으로 지운 후 세안을 시작했다.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는 그는 화장솜을 바르지 않고 손으로 토너를 바른 뒤 간단한 기초케어를 했다. 이현이는 “고기능 화장품 못 쓴다. 최대한 수분이 많은 걸로”라며 팩처럼 많이 바른 뒤 마사지 기계로 마사지 하면서 흡수시켜줬다.
이현이는 “제가 진짜 피부 관리실이며 피부과 갈 시간이 없다. 피부 관리실하는 물광 효과를 낼 수 있다”라며 롤링하면서 12분동안 틈새 스트레칭도 했다. 이어 크림까지 바른 뒤 기초를 끝낸 이현이는 선크림, 눈썹, 립밤 등 가벼운 메이크업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현이는 자신이 살림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작년에 성대결절이 8번 왔다. 근데 계속 일은 많고 하니까 스테로이드를 먹었다. 연말이 되니까 스테로이드가 듣지 않더라. 병원을 일주일에 3번씩 가도 낫지 않더라. 병원에서 면역력 검사 해보자고 해서 했는데 이거는 제가 주사를 좀 맞고 했다”라며 결과지를 공개했다.
정상치는 500인데 이현이는 191.5밖에 안나왔다고. 이현이는 “아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외식 좋아하고 집에서 배달음식 시켜먹고 그랬다. 근데 내가 살기 위해서 그러면 안 되겠다 해서 내가 해독주스를 먹기 시작한 것도 딱 작년에 내 생일 기점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피부도 말이 아니었다. 뾰루지 있는 곳에 스테로이드 크림을 발랐다가 이렇게 됐다. 이거 회복되는데 6개월 걸렸다. 그니까 제 피부가 이 정도로 예민하다”라며 최근 피부염이 올라왔던 영상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이현이는 “이 이후에 클렌징 다 끊고 크림으로만 지운다. 화장품 녹이면서 피부장벽까지 다 녹이는 거였다. 제 피부는 두 달만에 회복했다. 스테로이드 일체 안 먹고 왜냐면 안 든다. 그래서 제가 세 가지 끊었다. 과도한 클렌징, 우유, 술을 끊었다. 예전에는 폭음을 했는데 적당히 마신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이현이는 최근 염색체 검사를 받았다며 “내 나이가 지금 42살인데 생체 나이 34살이 나왔다”라고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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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워킹맘이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