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지연 기자] 가수 박서진이 필살기 장구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2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N '현역가왕2' 최종회에서는 결승 2차전이 전파를 탄 가운데 기호 3번 박서진이 자신의 시그니처인 장구를 연주하며 무대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서진은 결승을 앞두고 사천에 위치한 청룡사를 찾았다. 그는 “어릴 때부터 자주 왔던 곳이라 마음이 편해진다. 작은 형 49재를 지낸 곳이기도 하다. 여기 오면 형이 반겨주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현역가왕2' 마지막 무대에서 좋은 결과가 있길 기도한 박서진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한 선배가 ‘장구 왜 치냐’고 했다. ‘가수 품격을 왜 떨어뜨리냐’고, ‘당장 그만 두라’고 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는 계속해서 "각설이 같은 거 왜 하냐고 하더라”며 “그땐 진짜 속상했는데 지금은 그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박서진이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저는 장구를 치는 것이 전혀 부끄럽지 않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진 박서진의 무대는 이미리의 '흥타령'으로 박서진은 “저는 마지막 무대에서 제가 제일 잘하는 것 하겠다”며 장구를 준비, 이를 본 연예인 판정단은 "필살기 꺼냈다"며 기대했다.
한편 박서진은 생방송을 통해 현재 문자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연예인 판정단으로부터 받은 최고점과 최저점을 들었다. 박서진은 연예인 판정단에 최고점 98점과 최저점 80점을 받았다.
[사진] '현역가왕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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