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겼지만, 쓸모없다'' 역대급 훈남, 대굴욕...또다시 떠돌이 신세 직면하나→6경기 만에 혹평
입력 : 2025.02.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주앙 펠릭스가 AC밀란에서도 어려운 보내고 있다.

AC밀란은 23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 디 토리노에서 펼쳐진 2024/25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6라운드 토리노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AC밀란은 25경기 11승 8무 6패(승점 41)로 7위에 그치게 됐다. 토리노를 잡고 상위권 도약을 노렸으나 아쉬운 경기력을 거듭한 끝에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AC밀란 선수단을 향해 날카로운 혹평이 계속됐다. 이날 AC밀란은 무려 26번의 소나기 슈팅을 퍼붓고도 티아니 레인더스가 한 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자연스레 화살이 공격진을 향했다. 특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밀라노에 입성한 펠릭스가 표적이 됐다. 이날 축구 전문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펠릭스는 선발 출전해 70분을 소화하며 슈팅 5회, 패스 성공 15/20(75%), 드리블 성공 1/2(50%), 공격 지역 패스 5회, 롱 패스 성공 1/2(50%) 등의 기록을 남겼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는 "펠리스는 AC밀란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고 비판 대상으로 전락했다"라며 "그는 영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토리노전 이후 우려가 커졌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탈리아 출신 전문가 파비오 라베차니의 발언을 조명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AC밀란은 모든 게 잘못됐다. 펠릭스는 잘생겼지만, 쓸모없다"라고 혹평했다.


과거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될 것이란 기대가 무색한 평가다. 펠릭스에 대한 기대감은 2019년 벤피카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성 당시 기록한 1억 2,600만 유로(약 1,890억 원), 2024년 여름 첼시로 이적하며 기록한 4,450만 파운드(약 805억 원)를 통해 알 수 있다. 그러나 그는 특정 구단에서 자리 잡는 데 실패하며 떠돌이 신세를 반복하고 있다.

사진=주앙 펠릭스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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