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강예원이 첫 맞선남을 만났다.
3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배우 강예원이 6살 연하의 방사선사 김상훈과 만나 핑크빛 맞선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강예원은 맞선을 통해 6살 연하의 방사선사 김상훈을 만났다. 강예원과 김상훈은 MBTI까지 ENFJ로 똑같아 눈길을 끌었다. 강예원은 "엔프제는 되게 착한 걸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상훈은 85년생으로 만 39살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예원은 "친동생이랑 나이가 똑같다"라고 말했다. 김상훈은 "동생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된다. 나는 누나라고 할 생각이 없다"라고 플러팅 했지만 강예원은 눈치채지 못했다.
강예원은 맞선남 김상훈이 6살 연하인 것에 대해 "나이에 대해 개념을 두지 않는다. 많든 적든 신경 쓰지 않는다. 나이 차이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상훈은 "연하를 만나 보셨나"라고 물었다. 이에 강예원은 그렇다고 말했다. 김상훈은 "역시 엔프제답다 거짓말을 못 하신다"라고 말했다. 강예원은 "나이 차이가 10살 이상은 만나본 적이 없다. 나이보다는 기댈 수 있는 듬직하고 선한 사람이 좋다. 그건 나이와 상관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예원은 "연상 만나 보셨나"라고 물었다. 김상훈은 "한 번 만나봤다. 20대 후반에 만났는데 정신 연령이 잘 맞아서 재밌었다. 경험이 많은 건 좋은 것 같다. 발란스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김상훈은 강예원을 위해 초콜릿 선물을 준비해 감동을 안겼다. 김상훈은 "좋아하시니까 내가 더 좋았고 아기처럼 고맙다고 해서 내 마음이 더 좋았다"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강예원은 "병원에 있으면 여자분들이 연락처도 물어보고 그러시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상훈은 "중년 여성분이 들어와서 위 아래로 훑어 보시더라. 병원에서도 블랙리스트가 있다. 그런 건 줄 알고 더 정성스럽게 찍어드렸다. 나중에 다 찍고 와서 딸이 있는데 통화 한 번 해서 만나 봤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잘 돌려서 보냈다"라고 말했다.
김상훈은 강예원에게 "저 누구 닮은 사람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상훈은 "주토피아의 닉 아시나"라며 여우 캐릭터를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예원은 고민을 하다가 "이제훈씨 닮았다는 얘기 들어보셨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상훈은 "난생 처음 듣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상훈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강예원과 대화를 위해 챗GPT를 이용해서 미리 대화 연습을 하고 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상훈은 강예원에게 다양한 질문을 건넸다. 강예원은 데이트를 하기 전 이성 친구와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또, 강예원은 공공장소에서 스킨십에 대해 "부럽다. 너무 심하지 않고 껴 안는 것 정도는 부럽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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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