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 아쉽다'' 이수지, 대치맘 저격 의혹 심경 고백…한가인은 웃음 치료 行 (종합)[Oh!쎈 이슈]
입력 : 2025.03.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장우영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한가인 저격 의혹을 받고 있는 ‘대치맘’ 패러디 영상에 대한 첫 입장과 심경을 밝혔다.

5일 방송된 KBS 쿨FM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의 ‘못참아’ 코너에는 이수지가 출연해 다양한 청취자의 사연을 읽으며 공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요광장’ DJ를 맡으며 KBS 라디오와는 인연이 있는 이수지는 “긴장이 되어야 하는데 집에 온 느낌이라 긴장이 잘 안된다. 그리고 ‘볼륨을 높여요’ PD님이 제가 ‘가요광장’ DJ를 할 때 PD님이시다. 저 분은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데 저는 점점 커져서 심히 잘못됐다고 느끼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현재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수지. 구독자 60만 명을 앞두고 있는 이수지는 “채널을 처음 만들고 나서 3달 정도에 1~2만 정도면 괜찮겠다 싶었다. 그렇게 시작했는데 시작에 비해서 너무 반응이 좋아서 겸손하고 붕 뜨지 말자 싶다”고 말했다.

특히 100만 구독자 달성 공약에 대해선 “6개월 정도라고 하면 8월 정도인데 수영복 입을 시기이니 비키니 입고 슈블리맘 하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청취자들은 팬미팅, 공장장님 인터뷰 등을 공약으로 해달라고 언급했고, 이수지는 “생각해보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이수지는 ‘핫이슈지’에서 다루는 캐릭터들에 대해 “공들이는 건 매 캐릭터마다 똑같다”며 “‘대치맘’ 캐릭터 할 때는 업로드날에 추억으로 남기자고 했는데 반응이 크게 왔다. 내가 의도한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부담과 오해가 있어서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이수지가 ‘대치맘’ 패러디 영상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수지는 ‘대치맘’ 패러디 영상이 배우 한가인을 저격한다는 의혹을 받았고, 당시 OSEN에 “회사나 매니저 쪽으로 연락해달라”며 답변을 회피했다. 하지만 소속사 역시 “해당 채널은 이수지 씨 개인이 운영하는 채널이다 보니 소속사에서 관여하지 않는다. 소속사 내에서 제작을 한다면 모르겠지만, 뭘 촬영하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다 보니 저희가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변을 피했다.

이수지가 ‘핫이슈지’를 통해 공개한 ‘휴먼 페이크 다큐 자식이 좋다-엄마라는 이름으로, 제이미맘 이소담 씨의 별난 하루’ 영상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학부모 ‘제이미’ 엄마 이소담으로 변신, 소위 강남 엄마 교복으로 불리는 명품 패딩과 명품 가방 착장을 하고 자녀의 학원 라이딩을 해주는 모습을 담았다.

영상 공개 후 강남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머니의 모습이라는 뜨거운 반응도 있었지만, 앞서 자녀의 학원 라이딩 영상을 공개한 바 있는 배우 한가인을 저격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으면서 불똥이 튀었다.

한가인은 ‘유퀴즈온더블록’ 등에 출연해 ‘극성맘’ 논란에 대해 “다른 어머니들이 제가 아이들 공부를 엄청 시킨다고, 잡는다고 생각하는데 절대 아니다. 제가 공부시킨다고 할 애들이 아니다. 내가 어떤 걸 좋아하는지 마흔 넘어서 알게 됐다. 어릴 때 해본 게 없으니까”라며 “우리 아이들은 빨리 알았으면 좋겠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하는 것 만큼 좋은 건 없으니까 아이들이 여러 경험을 해보고 좋아하는 일을 빨리 캐치했으면 좋겠다”고 해명한 바 있다.

답변을 회피하고 침묵하던 이수지가 ‘대치맘’ 패러디 영상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제는 논란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지 주목된다.

한편, 불똥이 튄 한가인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웃음 치료사 오행자를 만나 웃음 치료를 받았다. 한가인은 저혈압임에도 웃음을 크게 터뜨리며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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