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미우새’에서 김준호와 김지민이 결혼 전부터 각방을 선언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종민, 김준호가 출연했다.
이날 신혼집 구경 중 침실을 발견한 두 사람. 하필 방은 1개였다. 김준호는 “우린 안 되겠다, 내가 내가 코를 골기 때문”이라며 결혼도 전에 각방부터했다. 그러자 김지민 모친도 “신혼 때는 일부러 침대도 좁은거 쓴다던데”라며“지민이는 냄새, 귀도 예민하다 좋아하면 다 사랑해야하지 않나”며 의아해했다.
이와 달리, 김종민은 “우린 신혼에 각방없다, 무조건 싸워도 같이 방 써야한다”며 사랑꾼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는 “너 돈 있냐”며 궁금, 김종민은 웃음만 지으면서 “(사실) 예산이 안 맞아, 그래도 구경할 수 있지 않나”라며 “나중에 벌어서 오겠다는 꿈을 갖겠다”고 했고 김준호는 “다시 태어나겠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도 “지민아, 넌 몸만 와라, 오빠가 집 해놨다”며 상상극을 펼쳐 폭소하게 했다.
이어 집안 내부를 보자 김준호는 “집 자체가 프러포즈다, 약속 안해도 결혼하겠다”며 감탄, 수천만원 하는 소파에 앉아 휘황찬란한 럭셔리 하우스를 만끽했다.
이어 김종민은 이혼 경험이 있는 김준호에게 “혼인신고 어디서 하나 형 베테랑 아니냐”고 물어 폭소하게 했다. 심지어 경험이 있는 김준호는 구청이 아닌 동사무소라 답해 웃음을 안겼다.
분위기를 몰아 김준호는 “혼인신고 증인도 필요하다”며 꿀팁을 전수, “잘 사는 사람 데려가야하는데 ‘미우새’엔 없어, 그나마 동엽이 형 증인으로 부탁하자” 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모니터로 본 신동엽은 같은 날, 같은 시각에 둘 중 한명의 증인을 해야한다면 누구를 선택할지 묻자신동엽은 “김준호”라 답하며 “준호는 이제..”라며 말을 흐리며 “벼랑 끝에 서있다”고 했고 서장훈도 “그건 어쩔 수 없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