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김수형 기자] ‘가보자GO’에서 배우 이혜정이 남편 이희준의 연기생활 중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작품 속 스킨십에 대해 쿨한 모습을 보였다.
9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가 전파를 탔다.
대스타들이 찾는다는 이희준과 이혜정의 평창동 집을 공개, 실제 송중기, 손석구, 최우식, 이승기 등 셀럽들이 자주 방문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요리 금손인 이유에 대해 “할머니가 잘하셨다”며 DNA부터 남다른 이유를 전했다. 남편이 한식조리기능사를 제안했다고 알리기도 했다.
이어 주방으로 이동했다. 이혜정은 “남편이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나도 ‘15분안엔 할 수 있지 않냐’고 물었다”고 했다. 당시 송중기도 인정했던 요리실력이었다.
‘냉장고를 부탁해’ MC이기도 한 안정환 앞에서 “15분 안에 요리하겠다”며 도전을 외쳤다. 아니나 다를까. 도전에 성공한 이혜정, 맛도 수준급이었다. 안정환은 “남편 친구들 다 해주나”며 “송중기, 최우식, 손석구, 박해수 등 많이 온다, 남편이 계속 친구들 집으로 부른다”고 했다.
이어 배우 남편을 둔 고충도 물었다. 남편의 키스신은 괜찮은지 묻자 이혜정은 “키스신 했으면 좋겠다”며 폭소,“다른 여자들이 섹시함 느끼는 남자가 내 남자라면 더 매력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혜정은 “남편이 배우라 나도 쿨하려고 해, 스스로 가스라이팅 최면을 건다”면서 “근데 어느 날, 정사(베드신) 장면이 있는 걸 나중에 알았다 그 후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난 괜찮다 생각했지만 온 몸에 알레르기가 생겼다”고 했다.
이혜정은 “그런 장면은 미리 얘기하거나 나랑 뜨겁게하고 가자고 했다”며 쿨하게 받아쳤고 모두 “둘이 잘 만났다”며 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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