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빈, 첫 日 팬미팅 성료..직접 만든 향수·그림까지 선물
입력 : 2025.03.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하수정 기자] 배우 이태빈이 일본에서의 첫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변함없는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이태빈은 지난 8일 일본 도쿄 호쿠토피아 사쿠라 홀에서 열린 2025 LEE TAE VIN FIRST JAPAN FANMEETING 'PIT-A-PAT "TAB IN YOU"'를 통해 일본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팬미팅은 두 차례의 공연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장을 가득 채운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서 이태빈은 잊지 못할 순간들을 만들어갔다.

이태빈은 이미 마카오, 서울, 홍콩 등 아시아 여러 지역에서 팬미팅을 개최하며 글로벌 스타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일본 팬미팅 역시 그러한 여정의 연장선에서 더욱 뜻깊은 순간이었다. 일본 팬들과 처음으로 단독으로 만나는 자리인 만큼, 그는 더욱 진솔한 모습으로 소통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의 시작은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였다. 오프닝 영상이 끝난 후 무대에 등장한 이태빈은 폴킴의 ‘커피 한 잔 할래요’를 열창하며 첫인사를 건넸다. 팬들은 따뜻한 멜로디에 맞춰 박수를 보내며 분위기를 달궜다. 무대를 마친 그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일본 팬들과 드디어 만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처음이라 긴장되지만, 오늘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설렘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이어진 코너에서는 이태빈이 직접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본적인 프로필부터 사소한 TMI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하며 팬들과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그는 평소 좋아하는 음식, 생애 가장 기뻤던 순간, 쉬는 날 시간을 보내는 법 등을 들려주며 한층 더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팬들의 궁금증을 직접 해소하는 Q&A 코너도 마련되었다. 팬들이 사전에 작성한 질문지를 무작위로 골라 답하며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순간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재치 있는 입담으로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태빈은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도 준비했다. 그가 직접 제작한 영상이 공개되자 팬들은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영상에는 팬들에게 전하는 그의 진심 어린 메시지와 일상에서의 모습들이 담겨 있어 더욱 뜻깊었다. 이후 이어진 게임 코너에서는 이태빈과 팬들이 함께 호흡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양한 미니 게임을 통해 팬들과 직접 교류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특히, 게임에서 승리한 팬들에게는 그가 직접 만든 향수와 손수 그린 그림을 선물해 감동을 더했다. 이태빈은 “팬분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선물인데,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다”라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이날의 특별한 순간을 기록했다. 팬미팅의 대미를 장식한 곡은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이태빈을 향해 팬들은 환호로 화답하며 감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첫 일본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태빈은 “처음 일본 관객 여러분 앞에 선 무대라 긴장도 되고, 여러분께서 어떻게 봐 주실까 걱정도 되었지만 뜨거운 성원으로 맞아 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 자주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추억으로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다양한 해외 팬미팅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온 이태빈. 일본에서의 첫 단독 팬미팅 역시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그의 글로벌 행보가 더욱 탄탄하게 이어지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앞으로도 계속될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엔에스이엔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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