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양현민, 최참사랑 부부가 난임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양현민, 최참사랑 부부가 시험관 시술에 실패했던 경험을 고백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양현민은 최참사랑과 다툰 후 당구장으로 향했다. 이에 더 화가 난 최참사랑은 집 문을 잠그고 분노했다. 양현민은 뒤늦게 집에 왔지만 문이 열리지 않았다. 양현민은 결국 같은 단지에 살고 있는 처가댁으로 향했다.
장인, 장모는 양현민의 사연을 듣고 최참사랑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닭볶음탕을 준비하고 최참사랑을 불렀다. 양현민은 숨어 있다가 꽃다발을 준비해 등장해 감동을 자아냈다.
하지만 최참사랑은 냉담한 표정을 지으며 "이런 걸로 넘어가려고 하지마라"라고 말했다. 양현민은 "내가 잘못했고 당구장 간 것도 미안하다"라고 사과하며 반성했다고 말했다. 최참사랑은 "반성은 좀 해야지"라고 말했다. 결국 최참사랑은 화를 누그러뜨리고 함께 식사했다.
최참사랑의 어머니는 딸에게 "문까지 잠그는 건 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참사랑은 "문 잠가서 미안하다. 오늘 덕분에 잘 먹었다"라고 말했다. 어쩐지 스산한 기운이 감도는 상황.
양현민은 집으로 돌아와 최참사랑에게 미안하다며 애교를 부렸다. 하지만 최참사랑의 표정은 풀리지 않았다. 양현민은 눈치를 보면서 "기분이 덜 풀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참사랑은 "나는 왜 화가 나냐면 오빠는 괜찮다고 하지만 나는 시험관을 또 해볼까 고민하고 있다. 오빠랑 깊게 이야기하고 싶은데 오빠가 자꾸 당구장 가고 그러니까 얘기할 시간이 없어서 그런 거랑 복합적으로 화가 났다"라고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양현민과 최참사랑은 2년 동안 5번의 시험관 시술을 진행했지만 모두 실패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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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