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김수형 기자]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천정명이 영화제에서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었던 긴장된 상황을 회상했다.
10일 방송된 tvN 스토리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천정명이 출연했다.
이날 차분한 우드톤의 카페에서 세 번째 소개팅을 시작하는 천정명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긴장감이 넘쳤던 첫 번째 데이트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상대를 배려하며 눈도장을 찍는 천정명의 달라진 애티튜드가 눈길을 끌었다. 천정명은 “단정되지 않았다면 지금은 단정된 모습 위해 헤어커트를 했다”며 “옷도 화사하게 입고 싶었다”며 마음가짐과 함께 옷매무새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훨씬 호감이 비춰지길 바라는 모습이었다.
떨리는 마음으로 소개팅녀를 만난 천정명. 이름은 김제이였다. 소개팅녀는 “이런 공개적인 소개팅이라니”라며 깜짝 ,소개팅녀는 천정명에 대해 “외모가 제 스타일, 많이 기대도 되고 잘 되면 좋겠다 느꼈다”고 했다.
알고보니 소개팅녀는 ‘한국무용가’라고 했다. 특히 국가 무형유산 승무 전수자. 각종 수상을 휩쓸었다고 했다. 이에 천정명은 경쟁에 대해 지치지 않은지 묻자 “슬럼프 온 적 한 번도 없다”고 했다. 이에 천정명은“예전에 영화제에서 부산국제영화제 10주년이었다”며 데뷔 후 처음 참여한 영화제를 떠올리며 “그 전까지 두통이 심했다 스트레스 때문 첫 영화제라 긴장한 것,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었다”고 했다.
천정명은 “차에 내려 레드카펫 밟고 나가야했다 문을 열고 첫발을 내디뎠을 때 아무도 날 못 알아보면 민망하고 부끄러워 걱정됐다”며 “그렇게 문을 열었는데 양쪽에서 날 알아보고 박수쳐줘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다 걸으면서 두통이 사라져 구름 위 걷는 느낌이었다”며 불안에서 해방된 특이하고 신기한 경험을 전하며, “그때 기억을 잊을 수 없다 너무 재밌었다”고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