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자택서 숨진 채 발견..부검 의뢰→휴대폰 분석 예정 ''사인 파악 중'' [종합]
입력 : 2025.03.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서울=뉴시스]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이 10일 사망했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휘성은 이날 오후 6시29분께 서울 광진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금일 소속 아티스트인 휘성이 우리 곁을 떠났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소속사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DB) 2025.03.10. photo@newsis.com /사진=황준선
[서울=뉴시스]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이 10일 사망했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휘성은 이날 오후 6시29분께 서울 광진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금일 소속 아티스트인 휘성이 우리 곁을 떠났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소속사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DB) 2025.03.10. photo@newsis.com /사진=황준선
가수 휘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정확한 사망 원인 파악에 나섰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서울 광진경찰서는 휘성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휴대전화 등 분석과 함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도 전했다.

앞서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휘성은 지난 10일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3세.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인 휘성 님이 우리 곁을 떠났다"며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휘성 님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휘성 님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휘성은 2002년 정규 1집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을 내고 데뷔해 '안되나요', '전할 수 없는 이야기', '위드 미'(With Me)', '불치병', '일년이면', '사랑은 맛있다', '불면증', '결혼까지 생각했어', '가슴 시린 이야기' 등 히트곡을 내며 활동했다.

그러나 휘성은 2019년 프로포폴을 12차례 걸쳐 매수했고 10여 차례 호텔 등에서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며 연예계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그해 12월 콘서트 개최부터 작사, 작곡 위주로 활동하던 그는 이후 드라마 OST 발매 외 공연을 진행하며 대중에 다시 모습을 보였다.

휘성은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KCM과 함께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THE STORY)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휘성의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공연은 긴급 취소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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