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함께 노래하자” 故휘성, 자택서 숨진 채 발견..윤민수→조권까지 침통한 애도[종합]
입력 : 2025.03.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강서정 기자] 고(故) 가수 휘성이 갑작스럽게 하늘나라로 떠난 가운데 가수 윤민수부터 2AM 조권까지 연예계 동료들의 침통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경찰과 소속사 등에 따르면 휘성은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이날 오후 6시 29분께 쓰러진 채 발견됐다. 향년 43세.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 측은 “너무나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라며 “3월 10일 소속 아티스트인 휘성 님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에서 추모의 뜻을 전하고 있다. 윤민수는 휘성과 함께 했던 무대 동영상을 공개하며 “휘성아 그곳에선 마음편히 노래하고 음악하자. 너의 맑고 순수함 잊지 않을께. 나중에 다시 만나서 또 함께 노래하자”라고 추모했다. 

래퍼 버벌진트는 “함께했던 순간들 모두 영광이었고 고마웠어. 너무 고생 많았어. 편히 쉬길 휘성아”이라고 애도했고, 조권은 휘성의 히트곡 ‘전할 수 없는 이야기’를 SNS을 통해 들려줬다. 

가수 겸 배우 하리수는 개인 SNS에 휘성의 사진을 게재하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메시지는 남겼다. 래퍼 창모는 “멋진 음악들로 제 인생에 큰 영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 휘성의 노래 '모닝(Morning)'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래퍼 팔로알토는 “데뷔 전부터 R&B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기대주였고 첫 앨범 나오고 나서 첫 콘서트도 보러 갔을 정도로 20대 때 추억이 많은 가수인데 충격적이고 안타깝다”며 “제 젊은 시절 좋은 추억들에 음악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또한 래퍼 산이도 “레스트 인 피스 형(Rest In Peace Hyung)”이라며 추모의 멘트를 적었다.

2AM 이창민은 “정말 닮고 싶었던 아티스트. 기억하겠습니다. 편히 쉬십시오”라고 추모했다. 행주는 “가슴이 너무 아프고 먹먹합니다. 하늘에서 편히 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메시지를 적어 올렸다. 2003년 발매된 휘성의 2집 수록곡 ‘말을 해줘’ 스트리밍 사진을 올리며 고인의 목소리를 곱씹었다.

특히 그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속상하고 가슴아프다. 형님 음악 너무 좋아했습니다. 하늘에선 아프지 마시고 편히 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추모글을 남기는가 하면 휘성의 SNS에도 그리움을 쏟아내 먹먹함을 자아냈다. 

한편 최근 휘성은 다이어트를 끝냈다면서 “3월 15일에 봐요”라고 KCM과 함께 준비했던 콘서트를 홍보했던 바. 하지만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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