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故김새론, '15세부터 열애' 주장 결혼발언 파묘 ''법적대응''..해외도 주목 [Oh!쎈 이슈]
입력 : 2025.03.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선미경 기자] 배우 고(故)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지 한 달, 후폭풍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15세 때부터 연애했다”는 유족 측의 주장으로 배우 김수현과의 관계가 다시 화두에 오른 가운데, 김수현 측은 “허위사실”이라는 입장. 허위사실이라면 고인을 위해서도, 김수현을 위해서도 확실한 루머 차단이 필요해 보인다. 김수현이 한류스타인 만큼 중국 SNS 등 아시아권 네티즌들에게서도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사이버렉카 채널로 알려진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지난 10일 오후 ‘김새론 죽음 이끈 김수현(김새론 16살 때부터 6년 연애)’라는 제목의 콘텐츠를 게재하며, 고 김새론의 이모라고 밝힌 유족의 주장을 전했다. 해당 주장은 사실 여부를 떠나서 큰 충격을 줬고, 김수현의 이미지에도 타격을 줬다. 

이에 대해서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즉각 공식입장을 내고 “가로세로연구소가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 배우와 관련하여 주장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김수현 측은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이 유튜브 이진호와 결탁해 고 김새론을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고 김새론이 15세부터 김수현과 연애를 했다는 주장, 고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을 하였으나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한때 당사에 몸 담았던 고 김새론의 사망 소식에 비통한 심정을 느끼고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그런데 가로세로연구소의 위와 같은 허위사실 유포는 고인이 생전 그렇게도 힘들어 했던 이른바 ‘사이버 렉카’의 행태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으로서, 그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당사 뿐만 아니라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인 바, 이에 대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며 법적대응 방침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김수현 측은 “부디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허위사실들이 더이상 유포되거나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고 김새론은 지난 해 3월 24일 새벽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수현과 얼굴을 다정하게 밀착한 채 찍은 사진을 게재해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이후 김새론은 3분 만에 해당 사진을 삭제했지만,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여러 가지 추측이 나왔던 상황이다.

당시 김수현의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해당 사진에 대해서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김새론의 이러한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해당 사진으로 인해 배우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고 있는 상태로 배우릐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결국 당시엔 김수현 측의 빠른 대처로 열애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정리됐지만, 고 김새론의 유족 측 주장이 나오면서 과거 열애설까지 다시 관심을 받게 됐다. 더욱이 고 김새론의 사망일이 김수현의 생일이었다는 점, 김수현이 고인의 빈소를 찾지 않았다는 점까지 언급되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과거 김수현이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쇼케이스에서 “41살쯤 21살의 신부와 결혼하고 싶다”라는 발언을 한 것을 파묘하는 상황까지 나왔다. 김수현 측에서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허위사실’이라는 강조한 만큼, 고인과 김수현 모두의 명예를 위한 명확한 대처가 필요해 보인다. 

고 김새론은 지난 달 16일 서울 성동구 소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당시 고인의 친구가 쓰러져 있는 김새론을 발견하고 신고했으며,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변사사건 처리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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