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상암, 김나연 기자] 가수 진해성이 '현역가왕2' 경연 중 외조모를 떠나보낸 심경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 국제회의실에서는 MBN ‘현역가왕2’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기자간담회에는 ‘현역가왕2’ TOP7  박서진, 진해성, 에녹, 신승태, 최수호, 강문경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TOP5 김준수는 창극 공연으로 부득이하게 불참했다.

‘현역가왕2’는 2025년 ‘한일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현역가수를 뽑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앞서 진해성은 결승전에서 외할머니를 위한 노래 ‘무심세월’을 선곡해 뭉클함을 안겼다. 그는 준우승 후에도 “하늘에 계신 우리 할머니, 결승 무대는 못 보셨지만 좋은 성적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히는가 하면, 이후 외할머니가 계신 납골당 앞에서 “할머니 덕분에 준우승 했다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눈물흘리기도 했다.

이에 진해성은 앞으로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묻자 "초반부에는 사랑의 이야기 많이 했고 후반부에 세월에 관한 노래 불렀다. '무신세월'을 부르면서 할머니께서 떠나서 마음이 무거웠다"고 당시 심정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사실 노래 들으시는 분들의 생각이 다 다르기때문에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가사가 있는 노래를 선정해서 부를 생각이다. 세월이나 삶에 관한 노래라거나 다들 함께 공감할수있는 노래들 많이 부르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역가왕2’는 지난달 25일 전국 시청률 13.9%로 자체 최고 기록을 남기며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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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최규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