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가 훈훈한 비주얼의 남편과 생후 9개월 된 딸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아유미가 출연해 딸과의 일상을 첫 공개했다.

아유미는 지난 2022년 두 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한 후 지난해 6월 딸을 품에 안았다.

“작년 6월에 태어나서 이제 9개월 차”라고 밝힌 아유미는 "39살에 첫 아이를 출산했다. 노산이다. 여기저기 아프다”라며 “출산 하고 나서 살찌니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졌고 족저근막염까지 생겼다"고 밝혔다.

출산 후 예전의 몸으로 돌아가지 못해 걱정이라는 그는 “임신하고 20kg가 쪘다, 낳고 나서 10kg는 빠지기는 했는 남은 10kg는 어떻게 해도 안 빠지더라”며 “예전처럼 마르고 싶은데 또 너무 다이어트를 하면 체력이 떨어지고 아이를 잘 돌보지 못하니까 탄탄하고 건강한 몸매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날 지난 1월 이사 후 집을 최초 공개한 아유미는 딸에게 책을 읽어주며 시간을 보냈고, 딸 세아는 책에 호기심을 보이며 엄마와 함께 열심히 책을 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말귀를 알아듣는 것 같다는 MC의 말에 아유미는 “제 딸이지만 똑똑한 것 같다. 천재를 낳았나 싶다”며 “만져봐 하면 만지고 먹어 ‘아~’ 하면 ‘아~’ 한다”고 자랑했다.

아이를 위해 이유식도 직접 만들어 먹인다며 “만들어 놓고 소분해서 냉동실에 얼려놓는다. 알레르기 파악을 위해 3일 마다 새로운 것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유미는 아이가 낮잠을 잘 동안 서서 빠르게 식사를 마친 후 설거지와 집안일을 하며 바쁜 일상을 보냈다. 

저녁이 되어 남편이 퇴근했고, 훈훈한 비주얼의 남편은 힘들게 육아를 한 아유미를 위해 요리와 육아를 나눠 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남편은 두부 유부초밥부터 오꼬노미야키를 만들어 요리실력을 발휘했다.

요리를 하던 중 남편은 아유미에게 “아이 하나 더 갖고싶지 않냐. 아들이 한 명 더 있었으면 좋겠다”며 둘째를 만들자고 은근히 제안했다. 이에 아유미는 "아직 붓기도 빠지지 않았다"며 “조금 더 있다가 운동하고 건강한 몸이 되면 그때 다시 이야기 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MC들의 질문에 아유미는 "세아가 예뻐서 생각이 나더라"며 둘째 계획이 있음을 알려 눈길을 끌었따.

그는 남편과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 “지인 소개로 만났는데 오랜 친구처럼 너무 편안함이 있었다. 대화가 재미있고 취향이 비슷했다. 내일도 보고 또 내일도 보고 하다가 한달 동안 내내 봤다. 8개월 만에 결혼을 결정했다”며 “든든하며 오빠같은 면도 있고 저랑 티키타카도 잘 맞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남편은 출산 후 커리어 단절에 대한 걱정에 대해 “출산으로 잠시 쉬어가는거지 끝났다고 생각 안했으면 좋겠다. 걱정하지 마라. 내가 도와주겠다”고 든든한 응원을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퍼펙트 라이프’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