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혜영 기자] 황바울이 용돈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다.
18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에서는 ‘환장의 짝꿍’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간미연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베이비복스 역주행 인기에 대해 “모인 건 14년 만이다. 14년 전에도 제가 솔로 무대를 했을 때 지원 사격을 해준 것이다. 20년 만에 한 무대를 준비한 것이다. 함께 해서 너무 행복했다. 이렇게까지 큰 반응이 올 것이라고는 생각 못 했다”라고 말했다.
간미연은 황바울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조금 힘들었다. 저희 영상을 저보다 더 많이 봤다. 저보다 모니터를 더 많이 한다”라고 답하며 은근한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용돈에 불만이 생겨 '김창옥쇼3'에 출연을 결심했다는 황바울은 “연애 때 간미연은 회장님이고 저는 대리였다. 결혼하고 팀장으로 올라왔다. 본부장으로는 협상이 안 됐다. 성격상 뒷주머니 차는 성격이 아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황바울은 6년째 월 50만 원씩 받고 있다고.
황바울은 “주변 사람들이 다 아내 편이다. 돈을 벌면 따로 빼줄 수도 있는데 ‘끝나면 아내한테 보낸다’라고 한다”라고 말한 후 “서울 다닐 때는 (교통비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한다. 의정부에서 갈 때는 20% 페이백 카드를 쓴다. 교통비는 11~12만 원 든다”라고 말했다.
황바울은 50만 원의 용돈을 쪼개서 스크린 골프를 취미로 한다고. 황바울은 동료 커피값도 써야 하니 용돈이 많이 모자란다고 말했다. 황바울은 “컴퓨터가 고장 나서 몇 달간 밤새워 일하고 돈을 모았다. 컴퓨터를 사겠다고 했더니 ‘굳이 사야겠냐’고 욕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황바울은 원하는 용돈 금액에 대해 “100만 원을 질러놓고 70만 원으로 협상을 보고 싶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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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STORY ‘김창옥쇼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