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끊고 '농부'로 대박났다!..S.E.S 슈, 1500평 하우스→사업 '완판' (Oh!쎈 이슈)
입력 : 2025.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수형 기자] 그룹 S.E.S. 출신 슈가 농부가 된 근황을 전한 가운데, 도박을 끊고 CEO가 된 후 승승장구한 깜짝 근황을 전했다.

앞서 슈는 2018년 약 7억 원대의 도박 자금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해외 마카오 등에서 26차례에 걸쳐 수억 원대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2019년 2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더불어 도박 자금을 빌려준 채권자들이 슈가 소유한 다세대주택 전체에 가압류를 걸면서 세입자들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고 있다며 대여금 반환 소송이 불거졌지만, 2020년 11월 합의로 마무리됐다. 

이후 2022년 인터넷 방송 BJ로 데뷔하며 복귀를 시도했지만 노출 등 논란으로 비판을 받기도.이 과정에서 S.E.S 멤버 바다가 공개적으로 심경을 전하며 갈등을 빚었던 사실을 고백,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사실상 연예계 복귀도 어려웠던 상황에서 슈가 도박을 끊고 재기한 깜짝 근황을 전했다. 최근 슈가 "지인의 소개로 한 회사를 알게 됐고, 그 회사와 함께 병풀을 주원료로 한 건강식품의 개발 및 투자에 참여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라고 사업을 준비 중임을 밝힌 것. 병풀을 이용한 제품에 참여한 사실을 알린 슈는 1500평 규모의 하우스도 공개,  병풀들을 관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슈는 무대 위에서 모습이 아닌, 편안한 복장을 갖춰 입으며 진짜 농부의 모습으로 변신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견적 1억짜리 공가 1000만원 셀프 대공사 인테리어”라며 셀프 인테리어 시공 과정도 공개한 바 있는 슈는  “작업하는 것을 워낙 좋아해 어려움도 있었지만 도전하고 연구하고 반복하고 그 과정 끝에 완성 . 그 느낌은 말로 표현 못한다”라며 뿌듯해했다.

이 가운데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식물에 빠져 지낸 지 6개월이었다. 걱정도 됐지만, 너무 행복한 날들이었다"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한 것. 슈는 "돌이켜 보면 지난 몇 년 동안 마냥 행복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늘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라며 "근데 상품을 개발하고 출시하는 과정을 함께 하면서 집중할 수 있는 무언가가 생긴 게 너무 좋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출시 1주일 만에 5만포가 완판 됐다”며 기쁜 소식과 함께 "해냈다, 라는 생각이 들어 너무 행복했다. 다 여러분 덕분이다. 저를 믿고 제품을 구매해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린다"라고 감격을 표했다.

이에 누리꾼들도 “이제 좋은 일만 생기길 바란다”, “우왕 완판이라니 멋져요”, “다시 재기한 모습 보니 나도 용기가 생긴다, 같이 힘내요”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 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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