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솔로라서'에 첫 등판한 배우 장서희와 이수경이 반전의 솔로 라이프를 공개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18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11회에서는 장서희와 이수경이 2MC 신동엽과 황정음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뒤, 자신들의 '반전' 일상을 가감 없이 드러내 신선한 웃음과 충격을 안겼다.
이수경은 침대에서 기상하자마자 곧장 화장실로 향했다. '솔로 언니'들의 모닝 루틴이 세안인 것과 달리, 이수경은 구토 소리와 함께 '모닝 숙취'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이수경은 "사실 어제 술을 좀 마셔서 밤새 죽었다 살았다를 반복했다"고 실토했다. 이어 그는 "제 별명이 이술경이다. 귀엽지 않나?"라며 웃었다. 평양냉면을 주문해 냉면 육수로 해장을 마친 이수경은 와인셀러를 열어 '5대 샤또'를 보며 뿌듯해했다. 무려 120병에 달하는 와인은 물론, 수천 만 원대 위스키까지 보유한 '이술경의 술 컬렉션'에 '짠한형' 신동엽은 "대단하다 정말!"이라며 찐 감탄했다. 황정음 역시 "바틀숍을 하셔도 될 것 같다"고 놀라워했으나, 이수경은 "내가 다 마셔버릴까 봐 바틀숍은 못 할 것 같다"고 고개를 저어 웃음을 더했다.
이내 이수경은 아로마 테라피로 남은 숙취를 풀었다. 전문가급의 장비와 해박한 아로마 지식에 모두가 감탄하자, 이수경은 "아로마 테라피를 공부해 자격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원인 모를 피부질환으로 고생해 아로마 테라피를 배우게 됐다"는 그는 "피부병이 화장으로도 가려지지 않아서 카메라 앞에 설 수가 없었다. 우울증에 대인기피증이 왔고, 연기를 못 하게 되면 뭘 먹고 살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여러 자격증을 땄다"고 남모를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4년의 공백 동안, 자신을 뒤돌아보며 마음의 평화를 찾았다는 이수경은 "피부가 다 낫는 데까지 2년이 걸렸다"며 "그 힘든 시기가 저에게 필요한 시기였던 것도 같다"고 긍정 마인드를 드러냈다.
한편, 저녁이 되자 적막한 집안 분위기에 이수경은 지인들에게 술번개를 제안했다. 하지만 다들 거절하자 "진짜 한 잔만 하고 싶었는데 오늘따라 외롭다"며 속내를 토로했다. 결국 노력 끝에 만남을 성사시킨 이수경은 다시 텐션이 '업'된 채 분리수거도 외면하고 집밖을 나섰다. 이수경의 반전 일상과 무해한 매력이 시종일관 웃음을 안긴 가운데 이번엔 강원도 낙산사를 찾은 '사찰 큰손' 장서희의 하루가 펼쳐졌다.
장서희는 "강원도 양양, 속초가 좋은 기운을 주는 곳이라 자주 온다"며 낙산사에서 정성스레 108배를 했다. 그는 "올해 삼재라 무탈하게 지나가고 싶어서 절에 왔다"고 밝힌 뒤, 무려 10년 간 '삼천배'를 했던 비화를 공개했다. 장서희는 "드라마 '인어아가씨'를 통해 첫 주연을 맡았는데 스스로도 불안한 마음이 들어 스님을 찾았다. 스님께서 삼천배를 권하셨고, 9시간에 걸쳐 절을 올렸다. 이후 '인어아가씨'가 대박이 났다. 그 후로 10년 동안 매해 삼천배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는 "힘들어서 한동안 쉬었는데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것 같아서 다시 작년부터 삼천배를 시작했다"고 덧붙여 짠내 웃음을 안겼다.
108배를 마친 장서희는 삼재를 무사히 넘기고 좋은 인연을 만나길 바라며, 기와에 소원을 새기고 초를 켰다. 기도 후, 상쾌한 마음으로 절을 나선 장서희는 이번엔 드라마 '아내의 유혹'을 촬영했던 바닷가로 가서 추억에 젖었다. 그러더니 갑자기 자신의 얼굴에 '민소희 점'을 찍어 드라마 명장면을 재연했다. 신동엽과 황정음이 빵 터져 웃는 가운데, 장서희는 "삼재야, 날아가라. (점을 찍었으니) 나인지 몰라보게~"라고 해 폭소를 더했다.
잠시 후, 장서희는 절친한 후배 연기자 김기두를 초대해 '홍게 먹방'을 펼쳤다. 식사 중 그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감사하게도 상복이 있어 '인어아가씨'와 '아내의 유혹'으로 MBC, SBS에서 '연기 대상'을 받았다. KBS에서도 꼭 한 번 받는 게 꿈"이라고 자신의 목표를 털어놨다. 또한 그는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다"며 소개팅을 해달라고 졸랐는데, 이상형을 묻는 김기두의 질문에 그는 "공포영화와 흉가 체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답해 김기두를 당황케 했다. 장서희는 "공포물의 스릴을 즐기는데 같이 흉가 체험을 할 사람이 없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심지어 속초 숙소로 돌아와서도 장서희는 거실 불을 끈 채 맥주를 마시며 공포 콘텐츠를 보며 힐링했다. 이를 지켜보던 신동엽은 "흉가 체험 유튜버 분이 장서희 씨에게 꼭 한번 연락을 주셨으면 한다"고 대리 부탁해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솔로라서'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40분 방송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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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Plus, E채널 솔로라서 |
18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11회에서는 장서희와 이수경이 2MC 신동엽과 황정음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뒤, 자신들의 '반전' 일상을 가감 없이 드러내 신선한 웃음과 충격을 안겼다.
이수경은 침대에서 기상하자마자 곧장 화장실로 향했다. '솔로 언니'들의 모닝 루틴이 세안인 것과 달리, 이수경은 구토 소리와 함께 '모닝 숙취'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이수경은 "사실 어제 술을 좀 마셔서 밤새 죽었다 살았다를 반복했다"고 실토했다. 이어 그는 "제 별명이 이술경이다. 귀엽지 않나?"라며 웃었다. 평양냉면을 주문해 냉면 육수로 해장을 마친 이수경은 와인셀러를 열어 '5대 샤또'를 보며 뿌듯해했다. 무려 120병에 달하는 와인은 물론, 수천 만 원대 위스키까지 보유한 '이술경의 술 컬렉션'에 '짠한형' 신동엽은 "대단하다 정말!"이라며 찐 감탄했다. 황정음 역시 "바틀숍을 하셔도 될 것 같다"고 놀라워했으나, 이수경은 "내가 다 마셔버릴까 봐 바틀숍은 못 할 것 같다"고 고개를 저어 웃음을 더했다.
이내 이수경은 아로마 테라피로 남은 숙취를 풀었다. 전문가급의 장비와 해박한 아로마 지식에 모두가 감탄하자, 이수경은 "아로마 테라피를 공부해 자격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원인 모를 피부질환으로 고생해 아로마 테라피를 배우게 됐다"는 그는 "피부병이 화장으로도 가려지지 않아서 카메라 앞에 설 수가 없었다. 우울증에 대인기피증이 왔고, 연기를 못 하게 되면 뭘 먹고 살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여러 자격증을 땄다"고 남모를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4년의 공백 동안, 자신을 뒤돌아보며 마음의 평화를 찾았다는 이수경은 "피부가 다 낫는 데까지 2년이 걸렸다"며 "그 힘든 시기가 저에게 필요한 시기였던 것도 같다"고 긍정 마인드를 드러냈다.
한편, 저녁이 되자 적막한 집안 분위기에 이수경은 지인들에게 술번개를 제안했다. 하지만 다들 거절하자 "진짜 한 잔만 하고 싶었는데 오늘따라 외롭다"며 속내를 토로했다. 결국 노력 끝에 만남을 성사시킨 이수경은 다시 텐션이 '업'된 채 분리수거도 외면하고 집밖을 나섰다. 이수경의 반전 일상과 무해한 매력이 시종일관 웃음을 안긴 가운데 이번엔 강원도 낙산사를 찾은 '사찰 큰손' 장서희의 하루가 펼쳐졌다.
장서희는 "강원도 양양, 속초가 좋은 기운을 주는 곳이라 자주 온다"며 낙산사에서 정성스레 108배를 했다. 그는 "올해 삼재라 무탈하게 지나가고 싶어서 절에 왔다"고 밝힌 뒤, 무려 10년 간 '삼천배'를 했던 비화를 공개했다. 장서희는 "드라마 '인어아가씨'를 통해 첫 주연을 맡았는데 스스로도 불안한 마음이 들어 스님을 찾았다. 스님께서 삼천배를 권하셨고, 9시간에 걸쳐 절을 올렸다. 이후 '인어아가씨'가 대박이 났다. 그 후로 10년 동안 매해 삼천배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는 "힘들어서 한동안 쉬었는데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것 같아서 다시 작년부터 삼천배를 시작했다"고 덧붙여 짠내 웃음을 안겼다.
108배를 마친 장서희는 삼재를 무사히 넘기고 좋은 인연을 만나길 바라며, 기와에 소원을 새기고 초를 켰다. 기도 후, 상쾌한 마음으로 절을 나선 장서희는 이번엔 드라마 '아내의 유혹'을 촬영했던 바닷가로 가서 추억에 젖었다. 그러더니 갑자기 자신의 얼굴에 '민소희 점'을 찍어 드라마 명장면을 재연했다. 신동엽과 황정음이 빵 터져 웃는 가운데, 장서희는 "삼재야, 날아가라. (점을 찍었으니) 나인지 몰라보게~"라고 해 폭소를 더했다.
잠시 후, 장서희는 절친한 후배 연기자 김기두를 초대해 '홍게 먹방'을 펼쳤다. 식사 중 그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감사하게도 상복이 있어 '인어아가씨'와 '아내의 유혹'으로 MBC, SBS에서 '연기 대상'을 받았다. KBS에서도 꼭 한 번 받는 게 꿈"이라고 자신의 목표를 털어놨다. 또한 그는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다"며 소개팅을 해달라고 졸랐는데, 이상형을 묻는 김기두의 질문에 그는 "공포영화와 흉가 체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답해 김기두를 당황케 했다. 장서희는 "공포물의 스릴을 즐기는데 같이 흉가 체험을 할 사람이 없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심지어 속초 숙소로 돌아와서도 장서희는 거실 불을 끈 채 맥주를 마시며 공포 콘텐츠를 보며 힐링했다. 이를 지켜보던 신동엽은 "흉가 체험 유튜버 분이 장서희 씨에게 꼭 한번 연락을 주셨으면 한다"고 대리 부탁해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솔로라서'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40분 방송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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