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 공명, 김민하가 첫사랑을 다시 만난다.
오는 4월 3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제작 CJ ENM·스튜디오몬도, 제공 티빙) 측은 19일, 애틋하게 설레는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를 공개했다. 긴 시간을 달려 다시 만난 두 청춘, 람우(공명 분)와 희완(김민하 분)의 찬란한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세상을 등지고 청춘을 흘려보내던 희완 앞에 첫사랑 람우가 저승사자가 되어 나타나며 벌어지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다. 따뜻한 감성으로 사랑받은 동명의 소설(작가 서은채)을 원작으로, 설렘 가득한 과거와 달라져 버린 현재가 교차하며 반짝이는 일주일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On Screen)’에 초대되며 공식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람우와 희완의 운명적인 서사의 시작을 알린다. ‘첫사랑이 저승사자가 되어 다시 나를 찾아왔다’라는 문구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어른의 모습을 한 첫사랑 람우의 모습은 설렘을 높인다. 한편, 감정이 북받친 듯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굴 것 같은 희완의 얼굴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는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가로지르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내가 김람우를 좋아하지 않았다면, 바보 같은 이름 바꾸기 하지 않았다면”이란 희완의 무수한 가정과 함께 두 사람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름 바꾸기 장난에 진심인 희완의 활약(?)으로 둘은 서로의 이름으로 불리게 되고, 조용했던 람우를 당황케 하는 왁자지껄한 학창 시절이 펼쳐진다.
그러나 뒤이어 포착된 책상 위 국화꽃다발은 생각지 못한 사건을 암시한다. 그렇게 4년이 지난 어느 날, 저승사자 람우가 어른이 된 희완을 찾아온다. 람우는 “넌 죽을 거야. 일주일 후에”라며 희완의 남은 시간을 알린다. 람우가 떠난 뒤, 수없이 자신을 미워해 왔던 희완. 그런 희완을 향해 “내가 널 어떻게 미워해. 네가 보고 싶어서 온 거야”라고 말하는 람우에게서 애틋함이 전해진다. 람우를 만나자 희완의 멈춰있던 날들은 반짝이는 사건들로 가득찬다. 이제야 희완은 “하루가 끝나지 않기를 바라게” 된다. 하지만 주어진 시간은 일주일. 람우와 희완이 서로의 마음에 어떤 흔적을 남길지 궁금해진다.
공명은 저승사자가 되어 나타난 첫사랑 ‘람우’를 연기한다. 모범생 람우의 학창 시절을 시끌벅적하게 만든 ‘희완’은 김민하가 맡았다. 인물에 완벽하게 녹아든 두 사람은 메인 예고부터 환상의 호흡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시간에 따라 변화해 나가는 인물의 감정을 세밀하게 녹여내 눈길을 끌었다. 첫사랑의 설렘과 아련함이 녹아든 두 청춘의 운명적인 서사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오는 4월 3일(목) 티빙에서 1, 2회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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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빙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