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 '비밀의 숲' 신혜선과 8년만의 랑데뷰..''정말 든든해''
입력 : 2025.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미화 기자]
이준혁 /사진= 코스모폴리탄
이준혁 /사진= 코스모폴리탄

배우 이준혁이 안경을 쓰고 남다른 매력을 뽐냈다.

21일 배우 이준혁의 화보가 공개됐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준혁은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종영 소감에 대해 "팬분들이 원하던 작품을 하게 됐고, 제가 했던 작품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으니 정말 감사하다. 하지만 어떤 작품이든 일단 지나가고 나면 다음 현실을 받아들여야 해서 젖어 있을 시간이 많이 없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현재 촬영 중인 차기작 '레이디 두아'에 대해 "지금껏 안 해본 장르라 흥미로웠다. 전 필모그래피를 다양하게 채워 넣자는 주의기도 해서 더 끌렸던 것 같다. 저는 일종의 사기극을 추적하는 형사로 나올 예정이다"라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레이디 두아'는 이준혁과 배우 신혜선이 드라마 '비밀의 숲' 이후 8년 만에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준혁 /사진= 코스모폴리탄
이준혁 /사진= 코스모폴리탄

이준혁은 이에 대해 "(신혜선은) 프로페셔널한 배우다. 예전에도 지금도 정말 든든한 동료다. 아직 붙는 신이 많이 없어서, 서로 어떤 호흡으로 작품을 만들어갈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작품 현장에서 어떤 배우인지 묻는 질문에는 이준혁은 "저는 많이 열려 있다. 상대 배우와 부딪히며 대본 이상의 것을 만들어가는 과정도 정말 좋아하고, 때로는 100% 피사체로서 작품에 제공될 때도 있다. 저는 능동적이고 싶지만 늘 그럴 수는 없는 직업이다"라며 "('레이디 두아'는) 정말 텍스트에 충실하게 연기하고 있다. 감독님도 촬영 들어가기 전에 그걸 원하셨다. 이렇게 대본에 충실하게 모든 스태프가 한마음 한뜻으로 가는 것도 정말 좋다. 실패할 확률도 낮다"라고 덧붙였다.

이준혁은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 필요한 것에 대해 묻는 질문에 "아무리 먹어도 건강에 나쁘지 않고 살이 찌지 않는 신체를 가진다면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 기술이 이렇게 발달했는데, 제로 피자는 대체 언제 나오는 거죠?"라며 웃었다. 이어 그는 "지금 같이 일하고 있는 이 스태프들과 10년 뒤에도 이렇게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으면 좋겠다. 혼자 앞서가는 것보다는 옆에 있는 사람을 끌어주고, 밀어주며 함께 성공해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더 나이 들어서는 함께 실버타운도 가는 것이 진짜 행복 아닐까"라며 함께 일하는 동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준혁은 오는 5월부터 2025 LEE JUN HYUK 'LET ME IN'(2025 이준혁 '렛 미 인')이라는 타이틀로 첫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방콕을 시작으로 도쿄, 타이베이, 마닐라, 서울까지 5개 도시 투어를 확정, 국내외 팬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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