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위해 경찰 50명 배치?'' 논란 후 '첫 공식석상=대만 팬미팅' 보안 속사정 (Oh!쎈 이슈)
입력 : 2025.03.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수형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논란에 휩싸인 김수현. 광고계 손절에 이어 차기작들이 줄줄이 빨간불이 켜지며 활동 비상에 걸린 가운데, 첫 공식석상이 될 대만 팬미팅엔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50여명의 경찰 배치도 "김수현을 위한 것"이란 추측도 나왔으나 이는 김수현과는 별개인 것으롤 알려졌다.

故 김새론 유족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약칭 ‘가세연’)을 통해 고인과 김수현이 고인 나이 15세 때부터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고, 2022년 고인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뒤 활동 중단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음에도 사고 수습을 위해 빌린 7억 원을 변제하라고 종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허위사실”이라 말하며  법적 대응을 알렸으나 계속된 폭로에 “김새론 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말을 바꾸며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7억 변제에 대한 내용증명에 대해서는 “김새론 씨에 대한 당사의 채권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는 사실이 확인돼야 했다”고 설명했던 바다.

이후 김새론 유족 측과 김수현 측이 진실공방을 이어간 가운데 김수현의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사안이 사안인 만큼 김수현을 향한 여론이 부정적으로 쏠렸기 때문. 이 탓에 김수현이 모델이었던 광고 브랜드들도 줄줄이 계약이 종료되며 ‘손절’ 당한 처지가 됐다.

더불어 88년생 멤버들이 모두 모인 일명 ’88즈’ 활동을 예고했던 예능 MBC ‘굿데이’에서도 편집될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 일부 편집된 부분이 네티즌들의 큰 반발을 샀고, 결국 이번주는 ‘결방’이라는 초강수 대책까지 나온 상황. '굿데이' 측은 김수현 분량을 통편집하고 재정비를 위해서 이번주 결방을 선언한 것이라 알렸던 바다.

거기에 더해, 상반기 오픈을 논의했던 김수현의 차기작 '넉오프'는 공개 시기가 무기한 연기됐다.  지난 21일 오후 디즈니+ 관계자는 OSEN에 "신중한 검토 끝에 '넉오프' 공개 계획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며 공식 입장을 밝힌 것. 이 탓에 결혼 후 복귀작이었던 동료배우 조보아 또한 큰 피해를 입게 된 상황이다. 제작비 600억 등 '디즈니+의 최고 기대작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만큼 김수현 리스크에 큰 피해를 받은 격이 됐다.

이 가운데 김수현이 논란 후 첫 공식석상이 되 대만 팬미팅에는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각) 대만 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김수현은 오는 30일 대만 한 편의점이 진행하는 '가오슝 벚꽃축제'에 참여하고 팬미팅을 개최한다고 알려진 것.

특히 행사에 경찰이 50명 비상대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과 관련, “김수현을 위해” 계획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 주최 측은 추가 요구 사항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김수현과 별개로 , 현장에서 불법 및 무질서 행위가 발견되면 경찰이 개입해 처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행사장 보안을 유지하고 비상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예비 경찰 병역을 사전에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김수현이 주연으로 나서는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현재 공개된 '하이퍼나이프'를 뒤이어 올 상반기 공개 예정이었다. 시즌1, 2로 나뉘어 공개되기로 한 '넉오프'인 만큼 당장 오는 4월 중 '넉오프' 시즌1 제작발표회를 준비하며 홍보 일정에 박차를 가했던 바다. /ssu08185@osen.co.kr

[사진] OSEN DB,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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