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혜영 기자] 조권이 여전한 매력을 뽐냈다.
2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연예계 대표 절친인 선예와 조권, 아무도 몰랐던 절친인 송가인과 권혁수가 출연해 남다른 케미를 뽐냈다.
조권은 등장부터 골반 털기를 선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강호동은 “진정성이 떨어졌다”라고 지적했다. 조권은 “이제 나도 서른일곱이다. 열정은 그대로인데 골반의 떨림이 좀”이라며 아쉬워했다. 서장훈은 “강호동 최애 연예인이다”이라고 조권을 칭찬했다.
조권은 선예와의 첫 만남부터 오랜 연습생 시절을 끝내고 데뷔했던 감격의 순간을 떠올렸다.
조권은 근황 소식을 전하며 “지난 주말에 2AM으로 아시아투어가 끝났다. 내가 군대 갔을 때도 체중 변화가 없었다. 아시아투어 때 슬옹, 진운이랑 붙어 다녔다. 내 평생 처음으로 61kg이 되어봤다”라고 말했다. 신동은 “내 초등학교 몸무게다”라고 놀라워했고 강호동은 “나는 여섯 살 때”라고 말해 현장을 뒤집어놨다.
조권은 “난 체지방이 없고 다 껍질이다. 근육량이 많다”라고 말했고 김희철은 “이소룡 근육이다”라고 감탄했다. 조권은 “가수를 안 했으면 기계체조 선수나 (됐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조권은 음료를 마실 때 힘들어하는 것 같다는 말에 “이비인후과 가서 성대를 찍는데 스페셜하다고 한다. 17년 동안 활동하면서 결절, 폴립 한 번도 없었다. 뮤지컬도 목이 쉬어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여전한 '깝권' 매력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강호동 피해자라고 하는데 조권은 그러면 안 된다. 그럼 강호동 대기실에서 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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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아는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