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백경, 두 아들 생각하며 후회하는 이유('살림남2')
입력 : 2025.03.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오세진 기자] '살림남2' 원타임 송백경이 과거를 후회한다는 발언을 남겼다.

22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시청률 달성 공약을 위해 친한 트로트 가수들과 만나게 된 박서진, 그리고 '추억 살림남'을 통해 일상과 근황을 공개한 원타임 송백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살림남2'는 시청률 7.5%를 넘겼다. 박서진은 “제가 작년부터 바라던 시청률 7% 넘기를 바랐다”라면서 기쁨에 겨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7% 넘으면 장비를 갖고 버스킹을 나가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박서진은 “오히려 대형 무대 가면 객석이랑 떨어져서 잘 못 하고, 객석이랑 가까운 행사를 가면 마음이 편안하다”라며 오히려 버스킹을 설레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버스킹을 도울 가수로 트로트 가수 송민준, 최수호가 등장했다. 이들은 박서진에 대한 친분보다 연예인보다 더 연예인 같은 박효정을 찾았다. 최수호 등은 “형이 효정 씨한테 너무 불친절하게 군다”라며 박효정 편을 들기도 했다.

그러나 처음 박효정은 모습을 감추었다. 박효정은 “다른 연예인 분들이 오는 거라 제가 있다고 하면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저도 좀 부끄럽다”라며 난색을 표한 것이었다. 박서진은 “원래 낯을 안 가리던 애가 부쩍 낯을 가리더라. 소극적으로 변한 게 아닌가 싶더라”라면서 걱정하다가도 “근데 훈훈한 분들이 온다. 그래서 피할 수 있다”라며 장난스러운 오빠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송백경은 밤이면 어머니와 함께 식당을 운영했다. 송백경의 어머니는 “식당 일은 오래 했다. 왜냐하면 애 아빠가 애 14살 때 돌아가셨다. 가정주부로 살다가 당장 일할 수 있는 서빙 일, 식당 일을 당장 하러 나갔다”라며 식당 일이 능숙한 이유를 밝혔다.

송백경은 “어머니는 평생 쉴 줄 모르고 사셨다”라면서 “헌신적으로 사시는 거, 자부심이기도 한데, 왜 그렇게까지 살까, 싶기도 하다”라며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렇기에 송백경은 자신을 알아보는 손님들에게 기탄없이 자신을 드러내고 끼를 충만하게 선보였다. 은지원은 “난 송백경이 자기 알려지지 않길 원하는 줄 알았다. 왜 이렇게 앞뒤가 다르냐. 낮밤이 아예 다르다”라며 놀랐으나 이내 "난 이미 갖고 있는 유명세를 이용해야 한다고 본다"라며 송백경을 응원했다.

매사에 당당하고 열심히 사는 송백경이지만, 그에게도 후회할 요소는 있었다. 바로 왼팔에 새겨진 문신이었다. 송백경은 “불 앞에서 일하는 거 정말 장난 아니다. 그런데 한쪽 팔에 타투가 있다”라면서 “아빠가 되고 나서, 더 이상 드러내고 싶지 않다”, “아이들이 물어봐도 할 말이 없다”, “가정이 없을 때는 평생 가수로 살 줄 알았다. 그런데 아빠가 될 줄 몰랐다”라며 주저했다.

이에 은지원은 “저도 오른쪽 어깨에 타투가 있다. 그런데 후회한다. 정말 깨끗한 몸이 좋다”라며 공감했다. 송백경은 “저는 이 타투를 지울 계획을 하고 있다”라고 말해 격려를 받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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