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FT아일랜드 최민환과 이혼한 뒤 첫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23일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 ‘촬영하다 탈탈탈탈 털린 썰 푼다아. 안 다쳤어요 진짜루’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율희는 ‘내 파트너는 악마’ 촬영기를 전했다.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율희는 대본이 너덜너덜해 질 때까지 보는 등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특히 대기하는 차 안에서 감정 연기를 봐달라며 스태프들과 의논을 나눴다.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촬영이 계속 이어지면서 율희의 얼굴에는 생기가 사라졌다. 특히 시대극까지 촬영해야 하는 만큼 해야 할 게 많았고, 몸을 아끼지 않은 열연으로 인해 다리를 다쳐 양말이 피로 물들기까지 했다.
모든 촬영을 마친 율희는 소소하게 준비한 선물을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에게 건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율희는 “시간은 촉박하고 대사는 많아서 그런 부분에서의 힘든 건 있었는데 현장의 즐거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현장에서 화장실도 가지 않고 이틀 동안 밥도 안 먹을 정도로 집중했다”며 “너무 많은 걸 느낀 작품이었다. 좋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만나 영광이었다. 이런 감정은 연예계 데뷔하고 처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율희는 2023년 FT아일랜드 최민환과 이혼했다. 아이들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져갔으나 율희는 지난해 10월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업소에 드나들었다고 폭로했다. 최민환은 경찰에 입건됐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