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배우 김수현 측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를 추가 고발하며 가세연 측이 주장하는 영상은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의 고발대리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L.K.B & Partners), 이하 김수현 측)는 24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를 형법상 협박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라고 알렸다.
앞서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이 생전 김새론 성인시절 고인의 자택에서 일부 하의 탈의를 한 채 설거지를 하는 뒷모습을 공개한 가세연을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한 바.
김수현 측은 "가세연은 골드메달리스트가 자신을 고발한 다음날인 2025. 3. 21.경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 해당 사진을 재차 게시했다. 가세연의 위와 같은 행태는 또 다른 범죄행위이자 법과 수사기관을 무시하는 것으로서 도저히 상상하기 어려운 행위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수현 측은 "이에 더해 가세연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이 출연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넉오프'를 언급하며, 디즈니플러스 측이 넉오프 공개를 취소하지 않을 경우 김수현이 촬영된 영상을 공개하겠다며 김수현을 협박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심지어 가세연은 라이브 방송에서 'N번방'을 수차례 언급하며, 마치 김수현 배우가 'N번방'과 유사한 범죄를 저질렀고, 이를 촬영한 영상이 있는 것처럼 주장했다"라며 "이와 같은 가세연의 주장은 지금까지 해온 여느 주장과 마찬가지로 전혀 사실이 아니고, 가세연이 주장하는 영상은 당연히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가세연의 위와 같은 행위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행위이므로, 골드메달리스트는 이에 대하여 신속히 추가 고발 조치하였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김새론의 유족은 가세연을 통해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2015년 11월부터 6년 동안 교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김수현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히며 김새론이 성인이 되고 1년여 교제했다고 반박한 상황. 이처럼 양측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최근 가세연은 확보한 증거가 있다며 "(김수현은) N번방을 능가하는 수준"이라고 주장해 파장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