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안성재 셰프가 자신이 운영 중인 '모수 서울' 이름을 사칭한 범죄를 확인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3일 레스토랑 모수 서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예약에 대한 긴급공지'라는 글을 올리고 "최근 KT를 사칭해 모수의 전화번호로 착신 전환을 한 후 식사 비용을 요구하는 범죄행위가 발생했음을 확인했다"며 "이에 대해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알렸다.
이어 "모수 서울은 오직 캐치테이블(식당 예약 어플)을 통해서만 예약금을 받고 있다"며 "절대로 계좌 이체를 요청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재차 "이외의 방식으로 예약금을 요구받으셨으면 이는 모수와 관련 없는 행위이므로 유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며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성재 셰프는 지난해 화제의 예능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다. 백종원 대표와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그는 당시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오너 셰프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안 셰프는 지난 22일, '모수 서울'을 재오픈했다. 모수 서울은 디너 코스만 단독 오픈하며, 가격은 42만 원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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