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6살 연하 남편과 결혼 후..''박경림 돈으로 살림 장만''(4인용식탁) [별별TV]
입력 : 2025.03.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사진=채널A 4인용식탁
사진=채널A 4인용식탁
배우 장나라가 6살 연하 남편과 결혼하게 된 과정을 밝히며 박경림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4일 오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28년차 방송인 박경림 편이 방송됐다다. 이날 박경림은 박수홍, 장나라, 최진혁을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경림은 장나라에 대해 "제가 2000년도에 만났으니까 25년 됐다. '뉴 논스톱'을 함께 하면서 처음 만났다"고 했고, 장나라는 "(박) 경림 언니는 저한테 기둥 같은 사람이다. 늘 그 자리에 든든하게 머물러주는 멋지고 단단한 믿을 수 있는 기둥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장나라는 "그날 남편이 데리러 왔다. 수상을 한 후에도 현실감이 너무 없더라. 차에 남편이랑 둘이 있으니까 '진짜 내가 받았어'라고 눈물이 터졌다. 제가 울면 어쩔 줄은 몰라한다"고 일화를 밝혔다.

2022년 결혼한 장나라는 "결혼하고 너무 즐겁게 살고 있긴 하다. 드라마 'VIP' 촬영 현장에서 촬영 감독님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박경림은 "심지어 (장) 나라가 먼저 고백했다. 나라가 그럴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고 놀라워했다.

장나라는 "촬영이 점점 진행되면서 '저 사람 되게 성실하다. 일 잘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원래도 내가 생각하는 기준이 본인의 일을 진정성 있게 대하는지다. 직업의 종류와 상관없이 그게 이성을 보는 척도였다. 근데 그 남자가 눈에 들어오더라. 촬영이 끝날 때까지 고백 못하고 지켜보기만 했다. 그러다가 개인 스틸 컷에 남편이 같이 찍혔다. 그걸 보내드리면서 안부 메시지를 보냈는데 오히려 내가 마음이 있으니까 살갑게 못 하고, 소극적으로 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문자로 너무 좋은 분 같다고 하길래 바로 잡아서 '저는 감독님 참 좋아해요'라고 했다. 못 알아들은 것 같아서 동료 말고 남자로서 좋아한다고 했더니 놀란 것 같더라. 이후 서로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장나라의 남편을 직접 만난 박경림은 "일이랑 나라밖에 모른다. 너무 사람이 좋으니까 제가 걱정 없이 맡기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장나라는 "결혼 후에 박경림 언니, 이수영 언니를 바로 초대 못한 이유가 제대로 된 밥상을 대접하고 싶어서였다. 언니들한테는 온전히 내 손으로 만든 밥상을 대접하고 싶었다. 근데 언니들이 기특하게 봐줬다. 데뷔하고, 언니가 나한테 기둥 같은 사람이었다. 쭉 자라서 내가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언니들이 준 돈으로 싱크대 장만했다고 자랑했다. 어느 날 누워서 '난 언니에게 그렇게 잘한 것 같지 않은데 언니는 날 왜 이렇게 사랑해줄까?' 생각이 들었다"고 해 감동을 안겼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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