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균 '''폭싹' 흥행 공범, 尹 파면 됐으니 맘 편히 봐야죠''[매불쇼]
입력 : 2025.04.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정해균 / 사진=넷플릭스
정해균 / 사진=넷플릭스
배우 정해균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환영하며 '폭싹 속았수다'를 언급했다.

4일 팟빵 '매불쇼'에는 배우 정해균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해균은 "'폭싹 속았수다'의 흥행 공범"이라고 소개했다.

정해균은 "재작년에 1년 정도 촬영했다. 제주도 등 여러 로케이션에서 촬영했는데 저는 출, 퇴근했다"며 "작품이 너무 좋아서 흥행에 대한 언급조차 안 했다. 배우들이 만나면 다 작품 얘기를 했다. 대본을 보면 딱 느낌이 온다. 그러다가 다른 작품 하면서 잊고 살았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 '폭싹 속았수다'까지 아이유와 호흡을 맞춘 정해균은 "친하다고 할 순 있는데 따로 만난 적은 없다. 제가 어떻게 감히 아이유 님을 만나겠냐"고 말했다. 그는 배우 아이유에 대해 "내면이 아주 좋은 배우고, 예술가다. 노래도 그렇지만 내면이 예술가다"라고 칭찬했다.

정해균은 "사실은 '폭싹 속았수다'를 아직 못 봤다. 앞 부분 15분 봤다. '개점복'이라는 시가 작품 시작 후 15분 정도에 나온다. 처음 드라마 할 때부터 대본 보고 그 시를 캡처해 놓고 다녔다. 너무 울었다. 그 장면 이후를 못 넘어갔다. 핑곗거리를 찾아서 끝까지 다 나오면 파면 되고 마음 편히 보자고 생각했다. 다음 주에 도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 요인에 대해 "저도 그 전엔 못 느꼈다가 오늘 생각해 봤는데 저는 보안 때문에 대본을 다 못 받았다. 제가 출연하는 분량만 받았고, 리딩 날 듣고 판단했다"며 "저 말고 대부분 배우들이 못 받을 정도로 신중을 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용 들으면서 좋았던 게 모계에 대한 이야기라 좋았다. 엄마의 혈통을 내려가는 이야기다. 아버지도 나오긴 하지만 어머니의 시선을 따라가는 게 시청자들에게 어필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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