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득녀' 양준혁, 둘째도 계획 ''결혼할 땐 정자왕, 지금은..'' [뛰어야 산다]
입력 : 2025.04.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양준혁  /사진=김창현 chmt@
양준혁 /사진=김창현 chmt@
지난해 55세 나이에 첫 딸을 품에 안은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둘째 계획을 공개한다.

14일 MBN 마라톤 예능 '뛰어야 산다' 측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후 첫 방송되는 '뛰어야 산다'에서는 인생의 전환점을 꿈꾸는 16인의 '초짜 러너'들과 함께한 발대식 현장이 공개된다.

'뛰어야 산다'는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스타들이 마라톤에 도전하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이다.

'마라톤 기부천사'로 유명한 가수 션과 전 축구선수 이영표가 운영 단장과 부단장으로 나서며, 방송인 배성재와 양세형이 마라톤 중계진으로 함께한다.

16인의 '초짜 러너'로는 전 농구선수 허재를 비롯해, 배우 방은희, 전 야구선수 양준혁, 변호사 양소영, 탈모 의사 한상보, 셰프 정호영, 안무가 배윤정, 뇌 과학자 장동선, 방송인 손정은, 운동 크리에이터 조진형, 전 야구선수 최준석, 가수 슬리피, 개그맨 김승진, 트로트 가수 안성훈, 그룹 라붐 출신 율희, 그룹 골든차일드 출신 이장준이 출연한다.

이날 이들 16인은 발대식을 갖고 처음으로 대면한다. 이어 이들은 마라톤에 도전하게 된 각자의 사연과 절절한 목표를 털어놓는다.

/사진=MBN '뛰어야 산다'
/사진=MBN '뛰어야 산다'
특히 '69년생 신입 아빠' 양준혁은 "작년 55세에 첫 딸을 얻었다"며 "결혼할 때만 해도 '정자왕'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수치가 70%나 떨어졌다고 하더라"고 고백한다. 이어 "관리하지 않으면 둘째를 만날 수 없을 것 같아 걱정하고 있을 때, 운명처럼 '뛰어야 산다'를 만났다"고 전해 공감을 안긴다.

최준석 역시 무거운 속내를 밝힌다. 그는 "20억 원 상당의 사기를 당하면서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했다"며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싶어 마라톤 도전에 나섰다"고 말한다. 야구장을 떠난 그가 마라톤 코스를 통해 어떤 변화와 극복의 시간을 만들어갈지 기대가 쏠린다.

/사진=MBN '뛰어야 산다'
/사진=MBN '뛰어야 산다'
/사진=MBN '뛰어야 산다'
/사진=MBN '뛰어야 산다'
배윤정은 산후 우울증으로 고생했던 심경을 솔직하게 꺼내놓는다. 그는 "산후 우울증이 심하게 왔고, 아들이 (내 일에) 걸림돌처럼 느껴지기도 했다"며 눈물을 쏟는다. 이어 배윤정은 "되돌릴 수 있다면 (아들에게) 너무 많은 사랑을 해주고 싶다. 무엇보다 지금 너무 사랑스럽고 소중한 존재임을 알려주고 싶어서 달리게 됐다"고 애틋한 심경을 드러낸다.

이외에도 슬리피는 체력 저하로 아이를 안기 힘들었던 자신의 체력 문제를 언급하면서 "둘째가 태어나기 전까지 아빠로서 강해지고 싶다"고 다짐하고, 방은희, 양소영, 정호영, 한상보, 장동선 등도 남모를 고민과 자신의 목표를 밝히면서 발대식에 진정성 있게 임한다.

한편 발대식 후 이들 16인은 '5km 마라톤 테스트'에 돌입한다. 이들의 절절한 사연들과 첫 마라톤 테스트 현장은 오는 19일 오후 8시 20분 '뛰어야 산다' 첫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MBN '뛰어야 산다'
/사진=MBN '뛰어야 산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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