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사진=KBS 2TV 방송화면

코미디언 이경규가 2020년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 수상 불발 후 느낀 감정을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경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경규는 "눈엣가시 중 한 명이 김숙"이라고 운을 뗐다. 이에 주우재는 "김숙이 연예대상 대상을 뺏어가지 않았냐"고 물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이경규는 "2020년 KBS 연예대상 후보에 올랐는데 내가 하는 프로그램이 굵직한 거 두 개였다. 김숙은 5~6개 해도 이름도 모르는 프로그램이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 당시 내가 '개는 훌륭하다' 촬영 중 개 물림 사고가 있었다"며 "개가 내 엉덩이를 무는 순간 '아! 대상이다'라고 생각했다. 내가 워낙 엉덩이 근육이 발달되어 있다. 개가 무는 순간 튕겨냈다. 그런데 파랗게 멍 자국이 났더라"고 털어놨다.

또 "몇 개월 후 기대하며 시상식에 도착했다. 분위기는 대상이 내 거였다"고 대상을 놓친 아쉬움을 토로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숙은 "이경규 선배가 왜 대상이라고 했냐면 시상식 끝나고 유일하게 대상 후보 중에 유일하게 '연예가중계' 인터뷰가 잡혀 있었다. 누가 봐도 대상이었다"고 이경규를 거들었다.

이를 들은 주우재는 "조롱 인터뷰를 하려고 한 건가"라고 이경규를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노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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