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CGV 용산아이파크몰=김미화 기자]
배우 김윤석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 전 촬영한 영화 '바이러스' 개봉을 앞둔 소회를 전했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바이러스'(감독 강이관)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히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두나, 김윤석, 장기하 그리고 강이관 감독이 참석했다.
'바이러스'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배두나 분)이 모솔 연구원 '수필'(손석구 분), 오랜 동창 '연우'(장기하 분),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김윤석 분)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 이야기. 이지민 작가의 소설 '청춘극한기'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바이러스'는 지난 2019년 여름 촬영을 시작해 그 해 10월 크랭크업 후 개봉을 준비했다. 그동안 코로나 창궐 등을 이유로 개봉이 연기됐고 그 과정에서 배급사가 바뀌며 극장 개봉이 무산될 뻔 하는 등 부침을 겪었다.
이런 가운데 '바이러스'는 촬영을 마친지 햇수로 6년 만에 극장에 걸리게 됐다.
이에 김윤석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정말 기쁘다. 하지만 겁도 난다. 이 영화를 찍을 때와 이 영화를 찍고 난 뒤 세상이 바뀌었다. 정말 많은게 변했다. 상상은 할 수 있지만, 감독님과 저희들처럼 실감은 안날 것이다. 영화 속에 나오는 보호복, PCR 검사, 원심 분리 혈액 검사 이런 것들이 일상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정말 상상 못했다"라며 "이 모든 일(코로나 시국)이 일어나기 이전에 촬영된 것이다. 기침 할 때 입을 가린다거나 이런 것들 전부 그 전에 촬영한 것들이다"라고 소히를 밝혔다.
장기하는 "처음 영화에 출연했다. 저는 일단 촬영한 것 자체가 저에게 너무 즐거웠고 배우는게 많았다. 저는 주로 배두나씨와 호흡했는데 슛 들어가면 원래 동창인듯, 원래 알고 지난 사람인듯 편안하게 해주셔서 즐기면서 찍었다. 윤석 형님도 카메라 밖에서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정말 좋은 추억이다. 영화 개봉과 별개로 참 너무 좋은 추억이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렇게 좋은 추억을 쌓고, 시간이 흘러서 '아, 정말 추억으로만 남는 건가'라고 생각 할 때쯤 다시 개봉을 한다고 해서 기뻤다. 스크린에서 제 얼굴을 보고 신나고 재밌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바이러스'는 내달 7일 개봉한다.
CGV 용산아이파크몰=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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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석, 배두나, 장기하가 28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바이러스'(감독 강이관)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이 모쏠 연구원 수필, 오랜 동창 연우,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 영화 '바이러스'는 5월 7일 개봉한다. /2025.04.28 /사진=이동훈 photoguy@ |
배우 김윤석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 전 촬영한 영화 '바이러스' 개봉을 앞둔 소회를 전했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바이러스'(감독 강이관)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히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두나, 김윤석, 장기하 그리고 강이관 감독이 참석했다.
'바이러스'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배두나 분)이 모솔 연구원 '수필'(손석구 분), 오랜 동창 '연우'(장기하 분),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김윤석 분)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 이야기. 이지민 작가의 소설 '청춘극한기'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바이러스'는 지난 2019년 여름 촬영을 시작해 그 해 10월 크랭크업 후 개봉을 준비했다. 그동안 코로나 창궐 등을 이유로 개봉이 연기됐고 그 과정에서 배급사가 바뀌며 극장 개봉이 무산될 뻔 하는 등 부침을 겪었다.
이런 가운데 '바이러스'는 촬영을 마친지 햇수로 6년 만에 극장에 걸리게 됐다.
이에 김윤석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정말 기쁘다. 하지만 겁도 난다. 이 영화를 찍을 때와 이 영화를 찍고 난 뒤 세상이 바뀌었다. 정말 많은게 변했다. 상상은 할 수 있지만, 감독님과 저희들처럼 실감은 안날 것이다. 영화 속에 나오는 보호복, PCR 검사, 원심 분리 혈액 검사 이런 것들이 일상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정말 상상 못했다"라며 "이 모든 일(코로나 시국)이 일어나기 이전에 촬영된 것이다. 기침 할 때 입을 가린다거나 이런 것들 전부 그 전에 촬영한 것들이다"라고 소히를 밝혔다.
장기하는 "처음 영화에 출연했다. 저는 일단 촬영한 것 자체가 저에게 너무 즐거웠고 배우는게 많았다. 저는 주로 배두나씨와 호흡했는데 슛 들어가면 원래 동창인듯, 원래 알고 지난 사람인듯 편안하게 해주셔서 즐기면서 찍었다. 윤석 형님도 카메라 밖에서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정말 좋은 추억이다. 영화 개봉과 별개로 참 너무 좋은 추억이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렇게 좋은 추억을 쌓고, 시간이 흘러서 '아, 정말 추억으로만 남는 건가'라고 생각 할 때쯤 다시 개봉을 한다고 해서 기뻤다. 스크린에서 제 얼굴을 보고 신나고 재밌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바이러스'는 내달 7일 개봉한다.
CGV 용산아이파크몰=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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