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배우 정은지가 실연의 아픔을 온몸으로 겪은 끝에 '헬스'로 인생 반전을 다짐했다.
30일 첫 방송된 KBS 2TV 드라마 '24시 헬스클럽'에서는 '헬치광이'(헬스에 미친 사람) 도현중(이준영 분)의 수강생이 된 이미란(정은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중은 여자친구로부터 "네 쓸데없이 넓은 가슴으로 혼자 살아, 평생. 넌 울지도 않지? 근손실 날까봐"라는 차가운 이별 통보를 받았다.
실연의 상처를 받은 현중은 이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3 미스터 다비드(Mr.David)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거머쥐는 반전을 맞았다. 하지만 시상식 직전, 갑자기 사라지며 미스터리한 행방을 예고했다.
한편 이미란은 회사 동료 염준석(정욱진 분)과 사내 연애 중이었지만, 관계는 이미 금이 가 있었다. 늦은 밤까지 함께 시간을 보내던 중 두 사람은 끝내 잠자리를 갖지 못했고, 미란은 거리에서 오열하며 매달렸지만, 준석은 냉정하게 자리를 떠났다.
이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 현중은 헬스클럽 전단지를 건네며 미란에게 헬스를 권유했고, 미란은 이를 '클럽(나이트)'으로 오해한 채 해당 장소를 찾았다.
하지만 그곳이 진짜 '헬스클럽'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당황한 미란은 발을 헛디뎌 넘어질 뻔했고, 이를 현중이 자연스럽게 받아냈다. 그러자 현중은 그녀를 바라보며 짧은 스캔 후 "162.7cm에 62.8kg 맞습니까?"라고 물었고, 미란은 당황한 듯 "밤이라 그래요. 공복 몸무게는 덜해요"라고 얼떨결에 대답하며 긍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중은 미란이 자신의 전단지를 보고 헬스장에 등록하러 온 줄로 착각하고 상담실로 안내했다. 그는 "사무직이시죠? 5년 차쯤. 불규칙한 식사, 수면 장애. 최근 스트레스도 많으셨네요"라며 미란의 체형만으로 그의 삶을 분석하는 '헬스광'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사람 몸에는 그 사람의 삶이 새겨져 있다"며 "인생을 바꾸고 싶어서 오신 거 아닙니까. 저는 인생을 바꾸는 법을 압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등록을 유도했지만 미란은 넘어가지 않았다.
다음 날, 회사에서 준석이 타 부서로 이동한다는 소식을 접한 미란은 더욱 혼란에 빠졌다. 미란은 준석을 불러내 "우리 싸운 거지? 헤어진 거 아니지?"라고 애원했지만 준석은 "넌 나보다 좋은 사람 만날 것"라고 이별을 고했다.
미란은 마음을 다잡고 헤어지기 전에 자신과 잠자리 갖지 않은 이유를 핑계 대지 말고 말해달라고 정면으로 물었다. 이에 준석은 "너한텐 노력해도 내 몸이 반응 안 해"라는 잔인한 말로 미란에게 결정타를 날렸다. 충격에 빠진 미란은 이내 곧장 헬스장으로 향했고, 눈물 섞인 외침으로 분노와 의지를 드러냈다.
미란이 "죽어도 만들거다, 완벽한 몸. 후회하게 할 것. 바꿀것"라며 현중 앞에서 오열하자 현중은 그런 미란에게 "울면 근손실 온다"라고 말하며 특유의 헬스 집착을 드러냈고, 완벽한 몸을 만들어줄 것임을 약속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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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헬스클럽' 방송화면 캡쳐 |
30일 첫 방송된 KBS 2TV 드라마 '24시 헬스클럽'에서는 '헬치광이'(헬스에 미친 사람) 도현중(이준영 분)의 수강생이 된 이미란(정은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중은 여자친구로부터 "네 쓸데없이 넓은 가슴으로 혼자 살아, 평생. 넌 울지도 않지? 근손실 날까봐"라는 차가운 이별 통보를 받았다.
실연의 상처를 받은 현중은 이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3 미스터 다비드(Mr.David)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거머쥐는 반전을 맞았다. 하지만 시상식 직전, 갑자기 사라지며 미스터리한 행방을 예고했다.
한편 이미란은 회사 동료 염준석(정욱진 분)과 사내 연애 중이었지만, 관계는 이미 금이 가 있었다. 늦은 밤까지 함께 시간을 보내던 중 두 사람은 끝내 잠자리를 갖지 못했고, 미란은 거리에서 오열하며 매달렸지만, 준석은 냉정하게 자리를 떠났다.
이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 현중은 헬스클럽 전단지를 건네며 미란에게 헬스를 권유했고, 미란은 이를 '클럽(나이트)'으로 오해한 채 해당 장소를 찾았다.
하지만 그곳이 진짜 '헬스클럽'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당황한 미란은 발을 헛디뎌 넘어질 뻔했고, 이를 현중이 자연스럽게 받아냈다. 그러자 현중은 그녀를 바라보며 짧은 스캔 후 "162.7cm에 62.8kg 맞습니까?"라고 물었고, 미란은 당황한 듯 "밤이라 그래요. 공복 몸무게는 덜해요"라고 얼떨결에 대답하며 긍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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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헬스클럽' 방송화면 캡쳐 |
다음 날, 회사에서 준석이 타 부서로 이동한다는 소식을 접한 미란은 더욱 혼란에 빠졌다. 미란은 준석을 불러내 "우리 싸운 거지? 헤어진 거 아니지?"라고 애원했지만 준석은 "넌 나보다 좋은 사람 만날 것"라고 이별을 고했다.
미란은 마음을 다잡고 헤어지기 전에 자신과 잠자리 갖지 않은 이유를 핑계 대지 말고 말해달라고 정면으로 물었다. 이에 준석은 "너한텐 노력해도 내 몸이 반응 안 해"라는 잔인한 말로 미란에게 결정타를 날렸다. 충격에 빠진 미란은 이내 곧장 헬스장으로 향했고, 눈물 섞인 외침으로 분노와 의지를 드러냈다.
미란이 "죽어도 만들거다, 완벽한 몸. 후회하게 할 것. 바꿀것"라며 현중 앞에서 오열하자 현중은 그런 미란에게 "울면 근손실 온다"라고 말하며 특유의 헬스 집착을 드러냈고, 완벽한 몸을 만들어줄 것임을 약속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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