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성폭행범 몬 여성에게 18억원 청구한 ‘축구선수’ ?
입력 : 2024.0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 도중 성폭력 스캔들에 휘말렸던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이토 준야가 상대 여성에게 2억 243만 3,131엔(한화 약 18억 225만 원)에 달하는 거액의 손해배상액을 청구했다.



일본 매체 ‘니칸스포츠’는 “이토 측 변호사는 19일 오사카에서 이번 스캔들을 주간지에 폭로한 상대측 여성 두 명에 대한 민사 소송을 걸었다. 손해배상 청구액은 2억 243만 3,131엔이다. 이토와 관련한 손해배상 청구액이 2억 엔(약 17억 8,000만 원), 트레이너와 관련된 손해배상 청구액이 243만 3,131엔(약 2,165만 원)이다”라고 보도했다.



이토는 아시안컵 도중 성폭행 스캔들로 곤욕을 치렀다. 피해자라 주장하던 여성들은 이토가 지난 2023년 6월 오사카에서 벌어진 페루전이 끝난 후 두 명의 여성을 호텔로 유인해 술에 취하게 한 뒤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 스캔들은 일본의 아시안컵 조기 탈락에 일조했다. 일본은 이토를 제외한 채  이란과 8강전을 치렀고, 결국 1-2로 패하며 우승이 좌절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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