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바르셀로나(스페인)] 비센테 델보스케 감독(62)이 스페인 대표팀을 마지막으로 지도자 은퇴를 선언했다.
31일(현지시각) 스페인 일간지 '엘디아리오페닉스'와의 인터뷰에서 델보스케 감독은 "스페인 대표팀 이후 은퇴를 생각 중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주제 무리뉴 감독(49)의 사임설과 맞물려 제기된 레알 마드리드 복귀 루머에는 "레알 마드리드로의 복귀는 생각해본 적도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이어 "내 경력이 끝나는 마지막까지 선수들과 온 힘을 다할 것이다"라며 남은 기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언제 지휘봉을 놓을지 구체적 계획은 없었지만 "독재자처럼 오랫동안 맡는 건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때가 머지않았음을 시사했다.
델보스케 감독은 1994년과 1996년에 이어 1999년부터 4년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본격적인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이 기간에 스페인 라 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각각 2회 우승을 포함해 크고 작은 컵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를 발판으로 명장 반열에 오른 그는 2008년 루이스 아라고네스 전(前) 스페인 대표팀 감독(74)을 이어 사령탑에 부임했다. 공수 균형을 바탕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조국 스페인에 우승을 안기며 감독인생의 정점을 찍었다.
지금까지 '무적함대'를 이끄는 그는 FIFA랭킹 1위 유지와 A매치 승률 84%가 말하듯 세계 무대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 중이다. 그가 이끄는 스페인 대표팀은 오는 6월 개최되는 유로2012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외신팀 정재호 에디터
31일(현지시각) 스페인 일간지 '엘디아리오페닉스'와의 인터뷰에서 델보스케 감독은 "스페인 대표팀 이후 은퇴를 생각 중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주제 무리뉴 감독(49)의 사임설과 맞물려 제기된 레알 마드리드 복귀 루머에는 "레알 마드리드로의 복귀는 생각해본 적도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이어 "내 경력이 끝나는 마지막까지 선수들과 온 힘을 다할 것이다"라며 남은 기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언제 지휘봉을 놓을지 구체적 계획은 없었지만 "독재자처럼 오랫동안 맡는 건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때가 머지않았음을 시사했다.
델보스케 감독은 1994년과 1996년에 이어 1999년부터 4년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본격적인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이 기간에 스페인 라 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각각 2회 우승을 포함해 크고 작은 컵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를 발판으로 명장 반열에 오른 그는 2008년 루이스 아라고네스 전(前) 스페인 대표팀 감독(74)을 이어 사령탑에 부임했다. 공수 균형을 바탕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조국 스페인에 우승을 안기며 감독인생의 정점을 찍었다.
지금까지 '무적함대'를 이끄는 그는 FIFA랭킹 1위 유지와 A매치 승률 84%가 말하듯 세계 무대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 중이다. 그가 이끄는 스페인 대표팀은 오는 6월 개최되는 유로2012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외신팀 정재호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