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디디에 드로그바(32, 첼시)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진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적 대상으로는 시카고 파이어(이하 시카고)가 거론되고 있다.
2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는 이번 시즌 후 드로그바가 MLS로 진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시카고의 프랭크 클로파스 감독은 드로그바 영입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수준급 선수 영입을 통해 팀 전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인터뷰에서 클로파스 감독은 "우리 팀에 적합한 훌륭한 선수가 있다면 우리는 협상의 문을 열 것이다. 이는 드로그바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여건만 된다면 드로그바 협상에 기꺼이 임하겠다는 뜻이다.
드로그바는 첼시 간판 공격수다. 2004년 여름 첼시 이적 후 드로그바는 323경기(컵대회 포함)에서 150골(69도움)을 기록했다. 오랜 기간 드로그바는 첼시 해결사로서 역할을 해내며 팀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드로그바 합류 후 첼시는 세 차례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페르난도 토레스 영입 후 드로그바의 팀 내 입지가 좁아졌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드로그바는 17경기에 나와 6골을 넣는 데 그쳤다. 첼시의 리그 성적도 곤두박질치고 있다. 12승 6무 5패의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4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 목표인 리그 우승이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이다.
드로그바와 첼시의 계약 기간은 올 6월까지다. 재계약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드로그바는 장기 계약을 원하고 있다. 가능한 첼시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뜻이다. 반면 첼시는 1년 단기 계약을 제시했다. 이 틈을 타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중국의 상하이 선화가 드로그바 영입전에 가세했다. 상하이는 고액 연봉을 미끼로 드로그바 유혹에 나섰다. 그러나 드로그바가 상하이행을 거절했다. 최근에는 시카고도 드로그바 영입전에 가세했다. 시카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드로그바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2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는 이번 시즌 후 드로그바가 MLS로 진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시카고의 프랭크 클로파스 감독은 드로그바 영입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수준급 선수 영입을 통해 팀 전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인터뷰에서 클로파스 감독은 "우리 팀에 적합한 훌륭한 선수가 있다면 우리는 협상의 문을 열 것이다. 이는 드로그바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여건만 된다면 드로그바 협상에 기꺼이 임하겠다는 뜻이다.
드로그바는 첼시 간판 공격수다. 2004년 여름 첼시 이적 후 드로그바는 323경기(컵대회 포함)에서 150골(69도움)을 기록했다. 오랜 기간 드로그바는 첼시 해결사로서 역할을 해내며 팀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드로그바 합류 후 첼시는 세 차례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페르난도 토레스 영입 후 드로그바의 팀 내 입지가 좁아졌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드로그바는 17경기에 나와 6골을 넣는 데 그쳤다. 첼시의 리그 성적도 곤두박질치고 있다. 12승 6무 5패의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4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 목표인 리그 우승이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이다.
드로그바와 첼시의 계약 기간은 올 6월까지다. 재계약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드로그바는 장기 계약을 원하고 있다. 가능한 첼시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뜻이다. 반면 첼시는 1년 단기 계약을 제시했다. 이 틈을 타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중국의 상하이 선화가 드로그바 영입전에 가세했다. 상하이는 고액 연봉을 미끼로 드로그바 유혹에 나섰다. 그러나 드로그바가 상하이행을 거절했다. 최근에는 시카고도 드로그바 영입전에 가세했다. 시카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드로그바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