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파주] 윤진만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두 최전방 공격수 이동국(33, 전북)과 지동원(21, 선덜랜드)이 레바논전을 앞두고 슈팅 감각을 끌어 올렸다.
이동국과 지동원은 10일 오후 5시 10분~7시 파주축구대표팀훈련센터(NFC)에서 실시한 레바논전 대비 훈련에서 슈팅 연습에 열을 올렸다. 역시차로 인한 피로감으로 가벼운 회복 훈련에 집중하리라는 예상은 빗겨갔다.
주전조로 분류되어 간단한 공 뺏기 훈련한 이동국은 신홍기 코치의 특별 지도에 따라 훈련 대부분의 시간을 슈팅에 할애했다. 신홍기 코치가 설정한 시뮬레이션에 따라 발리킥, 원바운드 킥 등 다양한 슈팅을 골문으로 날렸다. 구자철, 김두현 등 중앙 미드필더가 동참했다. 최강희 감독과 신홍기 코치는 특별 훈련 배경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하지 않았지만, 9일 카타르전에서 중앙에 수직 배치된 세 선수가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한 것을 토대로 특별 과외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신 코치는 훈련 내내 “집중하라”고 다그쳤다.
지동원은 비주전조로 강도 높은 패스 훈련 및 자체 청백전을 소화했다. 모든 훈련을 마친 뒤 남태희, 김영권과 나머지 훈련에서 슈팅 연습에 임했다. 우측면에서 김영권, 남태희가 띄운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하는 데 집중했다. 수비가 없는 터라 긴장감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스스로 상황을 만들었다. 예컨대 골키퍼가 달려나올 때, 수비가 태클할 때를 예상해 칩샷, 휘어차기, 강슛 등으로 응수했다. 공은 차는 족족 골대 안으로 향했다. 날카로운 득점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아시안컵 이후 대표팀에서 제기량을 뽐내지 못한 그는 20분 동안 집중해서 훈련했다.
반대편 골대에선 김신욱, 손흥민, 김재성이 골 주머니 하나를 풀었다. 카타르전 출전 및 활약 여부를 떠나 득점을 목표로 하는 이들은 직접 공 주머니를 챙겨 복귀할 정도의 열성을 보였다. 공 주머니를 어깨에 짊어진 막내 손흥민은 "부족한 것을 연습했다"고 웃으며 숙소로 향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이동국과 지동원은 10일 오후 5시 10분~7시 파주축구대표팀훈련센터(NFC)에서 실시한 레바논전 대비 훈련에서 슈팅 연습에 열을 올렸다. 역시차로 인한 피로감으로 가벼운 회복 훈련에 집중하리라는 예상은 빗겨갔다.
주전조로 분류되어 간단한 공 뺏기 훈련한 이동국은 신홍기 코치의 특별 지도에 따라 훈련 대부분의 시간을 슈팅에 할애했다. 신홍기 코치가 설정한 시뮬레이션에 따라 발리킥, 원바운드 킥 등 다양한 슈팅을 골문으로 날렸다. 구자철, 김두현 등 중앙 미드필더가 동참했다. 최강희 감독과 신홍기 코치는 특별 훈련 배경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하지 않았지만, 9일 카타르전에서 중앙에 수직 배치된 세 선수가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한 것을 토대로 특별 과외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신 코치는 훈련 내내 “집중하라”고 다그쳤다.
지동원은 비주전조로 강도 높은 패스 훈련 및 자체 청백전을 소화했다. 모든 훈련을 마친 뒤 남태희, 김영권과 나머지 훈련에서 슈팅 연습에 임했다. 우측면에서 김영권, 남태희가 띄운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하는 데 집중했다. 수비가 없는 터라 긴장감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스스로 상황을 만들었다. 예컨대 골키퍼가 달려나올 때, 수비가 태클할 때를 예상해 칩샷, 휘어차기, 강슛 등으로 응수했다. 공은 차는 족족 골대 안으로 향했다. 날카로운 득점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아시안컵 이후 대표팀에서 제기량을 뽐내지 못한 그는 20분 동안 집중해서 훈련했다.
반대편 골대에선 김신욱, 손흥민, 김재성이 골 주머니 하나를 풀었다. 카타르전 출전 및 활약 여부를 떠나 득점을 목표로 하는 이들은 직접 공 주머니를 챙겨 복귀할 정도의 열성을 보였다. 공 주머니를 어깨에 짊어진 막내 손흥민은 "부족한 것을 연습했다"고 웃으며 숙소로 향했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