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수원] 김동환 기자= 박지성이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되고 있는 ‘포스트 박지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제는 김보경에게 ‘경험’이라는 무기가 장착되고 있다는 것이 박지성의 시각이다.
김보경은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부터 박지성의 후계자로 지목됐다. 대회 내내 박지성과 룸메이트로 지내며 정을 나눴을 뿐만 아니라 박지성은 은퇴 기자회견을 통해 김보경을 자신의 후계자로 꼽았다. 심지어 둘은 178cm의 키, 73kg의 몸무게도 같다.
김보경은 ‘후계자’라는 타이틀에 맞게 최근 개최된 카타르, 레바논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에서 두 개의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최강희호의 ‘황태자’로 등극했다.
박지성은 최근 개최된 국가대표팀의 경기에 대해 “ 어려운 일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중동에서는 선제골을 내준 후 결과를 뒤집기 힘들다”며 “강인한 정신력과 팀 분위기가 좋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지성은 김보경에 대해 “남아공월드컵 당시에도 좋은 선수였다. 다만 경험이 조금 더 필요했을 뿐인데, 이제는 조금씩 경험이 쌓이고 있다”며 “조금씩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더 큰 성장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보경은 최근 ‘스포탈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에게 배운 것으로 ‘흔들림 없는 정신력’을 꼽았다. 이에 대해 박지성은 “내가 특별히 가르쳐 준 것은 없다. 나도 많은 선배들과 방을 함께 썼지만 직접적으로 배운 것은 많지 않다”며 “오히려 함께 생활하고 훈련하며 몸소 배운 것들이 오히려 더 많다”고 꾸준한 대표팀 생활과 훈련을 통해 성장할 것을 조언했다.
한편, 김보경은 13일 소속팀인 세레소 오사카로 복귀했으며, 박지성은 늦어도 7월 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할 예정이다. ‘포스트 박지성’이 진짜 박지성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이연수 기자
김보경은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부터 박지성의 후계자로 지목됐다. 대회 내내 박지성과 룸메이트로 지내며 정을 나눴을 뿐만 아니라 박지성은 은퇴 기자회견을 통해 김보경을 자신의 후계자로 꼽았다. 심지어 둘은 178cm의 키, 73kg의 몸무게도 같다.
김보경은 ‘후계자’라는 타이틀에 맞게 최근 개최된 카타르, 레바논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에서 두 개의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최강희호의 ‘황태자’로 등극했다.
박지성은 최근 개최된 국가대표팀의 경기에 대해 “ 어려운 일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중동에서는 선제골을 내준 후 결과를 뒤집기 힘들다”며 “강인한 정신력과 팀 분위기가 좋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지성은 김보경에 대해 “남아공월드컵 당시에도 좋은 선수였다. 다만 경험이 조금 더 필요했을 뿐인데, 이제는 조금씩 경험이 쌓이고 있다”며 “조금씩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더 큰 성장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보경은 최근 ‘스포탈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에게 배운 것으로 ‘흔들림 없는 정신력’을 꼽았다. 이에 대해 박지성은 “내가 특별히 가르쳐 준 것은 없다. 나도 많은 선배들과 방을 함께 썼지만 직접적으로 배운 것은 많지 않다”며 “오히려 함께 생활하고 훈련하며 몸소 배운 것들이 오히려 더 많다”고 꾸준한 대표팀 생활과 훈련을 통해 성장할 것을 조언했다.
한편, 김보경은 13일 소속팀인 세레소 오사카로 복귀했으며, 박지성은 늦어도 7월 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할 예정이다. ‘포스트 박지성’이 진짜 박지성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