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탈리아 대표팀 수문장 잔루이지 부폰(34)이 아일랜드전 필승을 다짐했다.

부폰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아일랜드와의 유로2012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부폰은 "만일 우리가 아일랜드에 승리한다면 우리는 계속해서 상위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탈리아는 15일 새벽 크로아티아와의 유로2012 C조 예선 2차전에서 1-1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를 지배하고도 마무리를 짓지 못한 게 문제였다. 8강 진출도 적신호가 켜졌다. 스페인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이탈리아는 승점 2점으로 C조 3위를 기록 중이다.

이에 대해 부폰은 "씁쓸한 결과다. 다음 경기까지 그러할 것이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아일랜드전은 우리의 운명을 결정지을 경기다. 우리는 불필요한 걱정을 하지 않을 것이다"며 최선을 약속했다.

이탈리아의 다음 상대는 아일랜드다. 이탈리아는 아일랜드와의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8강 진출이 가능하다. 객관적인 전력은 이탈리아가 우세하다. 그러나 아일랜드 감독은 이탈리아 축구에 정통한 조반니 트라파토니다. 이탈리아로서는 부담스러운 상대다.

이탈리아와 아일랜드의 C조 예선 최종전은 한국시각으로 19일 새벽 3시 45분에 열린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