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네덜란드 대표팀 미드필더 아르연 로번(28)이 유로2012 도중 선수들끼리 내분이 있었다고 주장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번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을 통해 유로2012 도중 선수단 분위기가 좋지 못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축구 전문지 '풋발 인터내셔널'의 보도를 인용한 인터뷰에서 로번은 "내부적으로 몇몇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이를 밖으로 알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조별 예선 탈락 심경에 대해서는 "스포츠 세계는 가혹하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반성해야 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로번은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그저 일이 안 풀렸을 뿐이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네덜란드는 이번 유로2012 조별 예선에서 3전 전패로 탈락했다. 불과 2년 전 월드컵에서 준우승했던 모습과 사뭇 대조적이다. 탄탄한 조직력 그리고 안정적인 수비력 모두 이번 대회에선 자취를 감췄다.
네덜란드의 부진 원인으로는 선수간 내분과 이에 따른 사기 저하가 거론되고 있다. 덴마크전 이후 네덜란드 언론들은 대표팀 선수들이 내분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어수선한 팀 분위기가 성적 부진으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주장 마크 판 봄멀 역시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보호할 것이다. 그러나 2년 전과 비교해 팀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대표팀 내분설을 일정 부분 인정한 셈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로번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을 통해 유로2012 도중 선수단 분위기가 좋지 못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축구 전문지 '풋발 인터내셔널'의 보도를 인용한 인터뷰에서 로번은 "내부적으로 몇몇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이를 밖으로 알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조별 예선 탈락 심경에 대해서는 "스포츠 세계는 가혹하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반성해야 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로번은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그저 일이 안 풀렸을 뿐이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네덜란드는 이번 유로2012 조별 예선에서 3전 전패로 탈락했다. 불과 2년 전 월드컵에서 준우승했던 모습과 사뭇 대조적이다. 탄탄한 조직력 그리고 안정적인 수비력 모두 이번 대회에선 자취를 감췄다.
네덜란드의 부진 원인으로는 선수간 내분과 이에 따른 사기 저하가 거론되고 있다. 덴마크전 이후 네덜란드 언론들은 대표팀 선수들이 내분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어수선한 팀 분위기가 성적 부진으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주장 마크 판 봄멀 역시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보호할 것이다. 그러나 2년 전과 비교해 팀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대표팀 내분설을 일정 부분 인정한 셈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