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그단스크(폴란드)] 홍재민 기자= 스페인이 크로아티아를 꺾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크로아티아는 이탈리아에 밀려 탈락했다.
18일(한국시간 19일 새벽) 폴란드의 ‘아레나 그단스크’에서 열린 유로2012 C조 3차전에서 스페인이 크로아티아를 1-0으로 꺾었다. 후반 44분 헤수스 나바스가 결승골을 넣었다. 이로써 스페인은 승점 7점(2승1무)로 C조 1위로 8강행 티켓을 따냈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승점 4점에 머물러 탈락했다. 승점 2점이었던 이탈리아가 같은 시각 아일랜드를 2-0으로 완파하고 승점 5점이 되었기 때문이다. 첫 경기에서 아일랜드를 3-1로 완파하며 상큼하게 출발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조용하게 출발했다. 승점 4점 동률인 두 팀이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배경이 작용하는 듯 보였다. 전반 7분 크로아티아 응원석 상단에서 홍염이 던져져 스페인 골문 뒤 관중석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경기가 잠시 중단되어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전반 23분 페르난도 토레스가 오른쪽 측면 돌파 후 사각 위치에서 슛을 시도하기도 했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25분 다니엘 프란지치가 첫 슛을 기록했다. 1분 뒤에는 마리오 만주키치가 페널티박스 안 정면에서 시도한 슛이 높이 뜨고 말았다. 3골을 기록 중인 만주키치의 슛이 골대 밖으로 나간 것은 이번 대회 처음이다. 이후 별다른 상황 없이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되었다.
타 구장에서 이탈리아가 선제골을 넣어 크로아티아가 바빠졌다. 하지만 스페인의 패싱 게임에 말린 크로아티아는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14분 크로아티아가 드디어 공격다운 공격을 선보였다. 루카 모드리치가 오른쪽 측면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보냈다. 반대편에 있던 이반 라키티치가 완벽한 상황에서 헤딩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케르 카시야스가 놀라운 선방으로 스페인은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스페인이 이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토레스가 나오고 헤수스 나바스가 투입해 제로톱 전술로 전환했다. 크로아티아의 슬라벤 비디치 감독은 과감하게 공격력을 강화했다. 수비수를 빼고 골잡이 니키차 옐라비치를 투입했다. 프라니치도 이반 페리시치로 교체해 스피드를 높였다. 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페리시치가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에서 강한 오른발 슛을 때렸지만 카시야스의 선방에 다시 막혔다.
크로아티아가 다급하게 공격에 나서던 후반 44분 파브레가스가 날았다. 아크 정면에서 천재적인 로빙 패스를 문전으로 넣었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완벽하게 뚫은 이니에스타가 문전에서 침착하게 오른쪽에 있던 헤수스 나바스에게 연결시켰다. 나바스가 텅 빈 골문에 볼을 집어넣으며 상황은 종료되었다. 스페인이 1-0으로 이겼다. 크로아티아는 마지막 순간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 UEFA 유로2012 C조 3차전(2012년6월18일-폴란드 아레나 그단스크)
크로아티아 0
스페인 1 (헤수스 나바스 89')
*경고: 초를루카, 스르나, 스트리니치, 옐라비치, 만주키치, 라키티치(이상 크로아티아)
*퇴장: -
크로아티아 출전선수(4-2-3-1)
플레티코사(GK) – 비다(옐라비치 66’), 초를루카, 쉴덴펠드, 스트리니치 - 라키티치, 프라니치(페리시치 65’) - 스르나, 모드리치, 부코예비치(에두아르두 81’) - 만주키치 /감독:슬라벤 빌리치
*벤치잔류: 켈라바, 수바시치, 시무니치, 불라트, 브르살리코, 바델리, 두이모비치, 크란차르, 칼리니
스페인 출전선수(4-3-3)
카시야스(GK) - 아르벨로아, 피케, 세르히오 라모스, 조르디 알바 - 차비 에르난데스(네그레도 89’), 부스케츠, 사비 알론소 – 실바(파브레가스 73’), 토레스(헤수스 나바스 60’), 이니에스타 /감독: 빈센테 델 보스케
*벤치잔류: 빅토르 발데스, 레이나, 라울 알비올, 하비 마르티네스, 후안프란, 산티 카소를라, 페드로 로드리게스, 후안 마타, 요렌테
사진=ⓒBPI/스포탈코리아
18일(한국시간 19일 새벽) 폴란드의 ‘아레나 그단스크’에서 열린 유로2012 C조 3차전에서 스페인이 크로아티아를 1-0으로 꺾었다. 후반 44분 헤수스 나바스가 결승골을 넣었다. 이로써 스페인은 승점 7점(2승1무)로 C조 1위로 8강행 티켓을 따냈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승점 4점에 머물러 탈락했다. 승점 2점이었던 이탈리아가 같은 시각 아일랜드를 2-0으로 완파하고 승점 5점이 되었기 때문이다. 첫 경기에서 아일랜드를 3-1로 완파하며 상큼하게 출발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조용하게 출발했다. 승점 4점 동률인 두 팀이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배경이 작용하는 듯 보였다. 전반 7분 크로아티아 응원석 상단에서 홍염이 던져져 스페인 골문 뒤 관중석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경기가 잠시 중단되어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전반 23분 페르난도 토레스가 오른쪽 측면 돌파 후 사각 위치에서 슛을 시도하기도 했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25분 다니엘 프란지치가 첫 슛을 기록했다. 1분 뒤에는 마리오 만주키치가 페널티박스 안 정면에서 시도한 슛이 높이 뜨고 말았다. 3골을 기록 중인 만주키치의 슛이 골대 밖으로 나간 것은 이번 대회 처음이다. 이후 별다른 상황 없이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되었다.
타 구장에서 이탈리아가 선제골을 넣어 크로아티아가 바빠졌다. 하지만 스페인의 패싱 게임에 말린 크로아티아는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14분 크로아티아가 드디어 공격다운 공격을 선보였다. 루카 모드리치가 오른쪽 측면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보냈다. 반대편에 있던 이반 라키티치가 완벽한 상황에서 헤딩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케르 카시야스가 놀라운 선방으로 스페인은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스페인이 이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토레스가 나오고 헤수스 나바스가 투입해 제로톱 전술로 전환했다. 크로아티아의 슬라벤 비디치 감독은 과감하게 공격력을 강화했다. 수비수를 빼고 골잡이 니키차 옐라비치를 투입했다. 프라니치도 이반 페리시치로 교체해 스피드를 높였다. 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페리시치가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에서 강한 오른발 슛을 때렸지만 카시야스의 선방에 다시 막혔다.
크로아티아가 다급하게 공격에 나서던 후반 44분 파브레가스가 날았다. 아크 정면에서 천재적인 로빙 패스를 문전으로 넣었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완벽하게 뚫은 이니에스타가 문전에서 침착하게 오른쪽에 있던 헤수스 나바스에게 연결시켰다. 나바스가 텅 빈 골문에 볼을 집어넣으며 상황은 종료되었다. 스페인이 1-0으로 이겼다. 크로아티아는 마지막 순간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 UEFA 유로2012 C조 3차전(2012년6월18일-폴란드 아레나 그단스크)
크로아티아 0
스페인 1 (헤수스 나바스 89')
*경고: 초를루카, 스르나, 스트리니치, 옐라비치, 만주키치, 라키티치(이상 크로아티아)
*퇴장: -
크로아티아 출전선수(4-2-3-1)
플레티코사(GK) – 비다(옐라비치 66’), 초를루카, 쉴덴펠드, 스트리니치 - 라키티치, 프라니치(페리시치 65’) - 스르나, 모드리치, 부코예비치(에두아르두 81’) - 만주키치 /감독:슬라벤 빌리치
*벤치잔류: 켈라바, 수바시치, 시무니치, 불라트, 브르살리코, 바델리, 두이모비치, 크란차르, 칼리니
스페인 출전선수(4-3-3)
카시야스(GK) - 아르벨로아, 피케, 세르히오 라모스, 조르디 알바 - 차비 에르난데스(네그레도 89’), 부스케츠, 사비 알론소 – 실바(파브레가스 73’), 토레스(헤수스 나바스 60’), 이니에스타 /감독: 빈센테 델 보스케
*벤치잔류: 빅토르 발데스, 레이나, 라울 알비올, 하비 마르티네스, 후안프란, 산티 카소를라, 페드로 로드리게스, 후안 마타, 요렌테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