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보스케, “상대 경계 안 하는 스페인 습관 문제”
입력 : 2012.06.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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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스페인 대표팀의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프랑스와의 8강전을 앞두고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ESPN 사커넷’의 보도에 따르면 델 보스케 감독은 프랑스와의 맞대결에 대해“모든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대단한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경기 전까지 팀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있다. 우리가 가장 잘하리라 믿을 수 있는 라인업을 구성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스페인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평가전에서 프랑스에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2년 만의 맞대결이다. 프랑스는 로랑 블랑 감독의 지휘 아래 세대 교체에 성공하며 유로2012 D조 예선 최종전에서 스웨덴에 패하기 전까지 23경기 무패 가도를 달렸다. 스페인에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될 전망이다.

델 보스케 감독은 프랑스에 대해 “카림 벤제마, 벤 아르파, 사미르 나스리, 플로랑 말루다, 프랭크 리베리 등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했다”고 말한 뒤 “어느 팀이든 어렵지만 프랑스는 잘 조련된 훌륭한 팀”이라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어 “내가 주의하는 것은 상대방에 큰 주의를 하지 않는 스페인의 나쁜 습관이다”라며 방심을 철저히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페인과 프랑스의 8강전은 오는 24일 새벽 3시 45분에 열린다.

스포탈코리아 외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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