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이탈리아, 발로텔리 있을 때 더 강하다''
입력 : 2012.06.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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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탈리아 대표팀의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에게 충고를 건넸다. 이탈리아를 더 강하게 만드는 마리오 발로텔리(21, 맨시티)를 언제나 출전시키라는 조언이다.

만치니 감독은 21일 영국의 스포츠 전문 TV '스카이 스포츠'가 인용보도한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마리오는 언제나 뛰어야 한다"며 "그는 최고다. 그리고 그가 있을 때 (이탈리아) 대표팀은 훨씬 더 강해진다"고 주장했다.

프란델리 감독은 한국 시간으로 19일 새벽 열린 아일랜드와의 C조 최종전에서 발로텔리를 벤치에 앉혀둔 채 경기를 시작했다. 발로텔리가 선발로 출전하지 못한 건 이번 유로 대회에서 처음이다. 그러나 후반 28분 교체 투입된 발로텔리는 경기 막판 이탈리아의 두 번째 골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C조 2위로 8강에 진출한 이탈리아는 잉글랜드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만치니 감독은 아일랜드전을 예로 들며 "지난 경기를 보면, 발로텔리는 (교체) 투입되자 경기에 영향을 미치고 훌륭한 골을 터트렸다"고 소속팀 선수 발로텔리를 두둔했다. 그리고 "프란델리가 아주 잘하고 있기 때문에 그의 자리를 뺏고 싶진 않지만, 나는 발로텔리가 이탈리아 최고의 스트라이커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안토니오) 카사노는 2선 스트라이커이고, (안토니오) 디 나탈레는 뛰어나지만 발로텔리와 비교해서는 다른 특성을 지녔다"고도 설명을 덧붙였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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