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로시, “英 프리미어리그, 재능 있는 선수들 많아”
입력 : 2012.06.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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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의 미드필더 다니엘레 데 로시(29, AS로마)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며 추켜 세웠다.

데 로시는 21일(이하 현지시간) ‘ESPN 사커넷’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잉글랜드 축구를 아주 좋아한다. 프리미어리그는 세리아A 만큼이나 흥미로울 것이다”라며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유로2012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는 데 로시다. 데 로시는 지난 11일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센터백으로 변신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던 프란델리 감독의 고민을 단번에 해결하며 멀티 플레이어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후 크로아티아, 아일랜드 전에서도 맹활약하며 팀을 8강에 올려 놓았다.

이로 인해 데 로시는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게 됐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이 그에게 손짓을 보내고 있다. 데 로시는 “잉글랜드 몇몇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이적을 위해서는 내 느낌이 중요하다”며 관심을 인정하면서도 신중을 기했다.

데 로시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팀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다. 지난해 12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데 로시에 대해 관심을 보였고 그가 맨시티에 올 경우 전력에 큰 보템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맨시티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하지만 데 로시가 이적하는데 큰 걸림돌이 있다. 그는 지난 2월 소속팀 AS로마와 5년 계약을 맺었다. 그렇기에 본인이 이적을 희망한다고 해도 적잖은 난항이 예상된다.

스포탈코리아 외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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