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프랑스, 최상 컨디션 아니었으면...''
입력 : 2012.06.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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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프랑스와의 맞대결을 앞둔 스페인 대표팀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28, 첼시)가 2006 독일 월드컵 패배가 오늘날의 스페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22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토레스는 "독일 월드컵에서 프랑스는 우리에게 좋은 교훈을 알려줬다. 이는 우리가 더 좋은 팀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토레스는 "프랑스는 훌륭한 상대다. 스웨덴전은 그저 잘 풀리지 않았을 뿐이다. 이번에도 그들이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그는 "지금의 스페인은 이기기 힘든 팀이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은 3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기세등등한 스페인은 2승 1무를 기록하며 C조 선두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페인의 8강 상대는 D조 2위 프랑스다. 두 팀의 맞대결은 이번 유로2012 8강 최고의 빅매치로 꼽힌다. 강력한 우승후보들 간 경기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은 스페인이 앞선다. 최근 팀 분위기도 스페인이 기세등등하다. 그러나 스페인은 유독 프랑스에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유로1984 결승전에서 스페인은 프랑스에 0-2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유로2000에서도 스페인은 프랑스에 무릎을 꿇었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도 스페인은 프랑스에 1-3으로 완패하며 16강 탈락했다. 대회 우승을 노리는 스페인으로서는 최대 난관에 봉착한 것이다.

스페인과 프랑스의 경기는 오는 24일 새벽 3시 45분 열린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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